(왼쪽부터)고재식 능주조합장, 노종진 전 화순군농민회장,김행식 관영리이장

능주농협은 능주농협, 한천농협, 춘양면이 합병한 조합이다. 조합원은 능주면이 719명, 한천면이 472명, 춘양면이 810 등 총2,001명이다. 총자산은 1216억원이다.

능주농협 이번 선거에서는 능주 출신 고재식 조합장과 김행식 전 관영리 이장 그리고 춘양 출신 노종진 전 화순군농민회장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능주면과 춘양면의 소지역대결 구도가 구성되어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조합 내용을 잘 알고 있는 인사들의 여론은 자기 지역의 표를 확고히 한 다음 상대후보 출신 지역과 한천지역 조합원들의 표심을 확보하는 것이 선거 승리의 관건이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고재식 조합장의 관록이 선거판을 주도할 것인가? 아니면 젊은 패기의 노종진 전 농민회장의 새로운 바람이 얼마나 조합원들에게 파고들지 관심이다. 여기에 능주지역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친 김행식 전 관영리 이장의 바람도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고재식 조합장은 “그동안 농민들과 조합원들을 위해서 성실히 일해왔다.”고 하면서 “혼신의 힘으로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능주농협이 가장 우선 시 해야 하는 현안으로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이라고 말한다. D,S 시설, 육묘장 시설, 가정용 가스 보급 및 택배사업, 신 사업장 로컬푸드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연로 조합원을 위한 문화시설 마련하는 데 힘쓰고 초심을 잃지 않는 투명과 신뢰로 능주농협을 이끌겠다고 한다.

노종진 후보는 가장 우선 시 해야 하는 현안으로 투명한 정보 공개와 원칙 있는 조합운영으로 조합원간의 신뢰 회복이라고 한다. 그리고 전문 영농지식 및 협동조합 이해에 대한 다양한 교육 필요와 고령농가의 편의 보장을 위한 영농지원과 조합원 복지를 확대하면서 지역 농산물을 판매를 최우선시 하여 농산물 가격보장을 담보해주는 농협으로 탈바꿈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27년간 농민운동에 헌신해온 경험으로 농민들의 소득을 돕는 농협을 만들어 농업과 농민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구축하겠다고 한다.

노종진 후보는 능주농협 이사나 대의원 활동 시 조합원 의견을 최대한 전달하고 조합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농민회장 재임 시 화순군 벼 경영안전자금 확보와 상토지원 등을 이끌어 내어 조합원의 소득보장을 위해 노력했었다.

김행식 후보는 가장 우선 시 해야 하는 현안으로 능주농협 사태로 떨어진 조합의 신뢰도를 되찾고 조합원과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농협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다양한 직업을 했던 경험으로 농촌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열정적으로 활동하면서 능주농협을 발전시키겠다고 한다.

능주농협 기여도는 능주농협 대의원 당시, 창립기념일을 기념하면서 환원사업비 마련하여 조합원에게 소금 한가마니씩 나누어 주었고 능주농협 장학금을 조성하였다. 그리고 능주면 목사골 복원사업 관계로 화순군에 능주창고를 매각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을 때 적극적으로 나서서 16억이라는 매각대금으로 이번 11억 부정 대출을 막아 능주농협 부실을 막았다.

조합원과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농협으로 만들겠다는 능주농협 조합장 후보들 중에 조합원들은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사다.

고재식 조합장은
△학력:전남대 최고 경영자 과정 수료 △경력: 능주농협 조합장(현), 한국농업연합회 화순군 연합 회장, 한국협동조합학회 이사, △가족관계: 부인 이귀자여사와 슬하에 둘 아들

노종진 전 화순군농민회장은
△학력:조선대 졸 △경력:능주농협 대의원(현), 능주농협 이사, 춘양농협 조합장 권한대행 △애창곡:광야에서 △가족관계: 어머니와 부인과 슬하에 2남 1녀

김행식 능주면 관영리 이장은
△학력:광주 송원고 졸 △경력:능주면 관영리 이장, 능주농협이사, 능주농협 대의원 △ 애창곡:조용필의 일편단심 민들레 △가족관계: 부인 허영숙 여사와 슬하의 2남 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