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기조 산림조합장, 이종권 전 전무, 조영길 전 의장

화순군산림조합은 1962년 설립되었고 조합원 3,748명이고 총자산은 321억이다.

2002년 산림조합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이끌어오고 있는 김기조 조합장은 4선에 도전하고 있다. 산림조합에 32년 근무한 이종권 전 전무가 출사표를 던졌고 화순군의회 의장 출신 조영길 전 의장이 후보군에 합류했다.

산림조합장 선거는 4선 도전 관록의 김기조 조합장, 32년 조합 근무 실무의 이종권 전 전무, 화순군의장 출신 지명도의 조영길 전 의장의 치열한 3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화순관내 8개 조합에서 가장 치열한 선거가 될 것이다는 평가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부 후보들은 현실 정치권으로부터 지원을 받는다는 설도 돌고 있어 산림조합 선거전이 가장 치열한 조합장 선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틀린 소리가 아니다는 것이다.

4선 도전의 김기조 현 조합장은 현재 산림조합의 기틀을 다진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김기조 조합장은 “임업인과 산주 및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권익신장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김 조합장의 일성이다. 산림조합 경영의 가장 큰 목적은 임업인과 산주 그리고 조합원들의 이익 창출이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구절과 똑같은 이치다는 것이다.

김 조합장은 산림조합 경영의 노하우, 중앙회 활동, 그동안 쌓아온 인적네트워크 등을 총동원하여 안정적 경영을 바탕으로 하는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지자체와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예산 확보, 중앙회 인맥을 통한 산림조합에 대한 지원 및 사업 확대, 21세기 녹색성장을 위한 새로운 아이템 확보 등을 통해 산림조합을 혁신하여 재도약을 한다는 것이다.

김기조 조합장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사랑방 같은 산림조합을 만들어서 누구나 찾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한 조합을 마지막이다는 생각으로 혼신의 힘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산림조합 근무 32년 이종권 전 전무는 산림조합의 현안으로 자립 경영기반 조성을 꼽았다. 화순군과 중앙회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특화사업과 자체 수익사업 등을 발굴하여 자생력 있는 건실한 조합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종권 전 전무는 32년 산림조합에 근무하여 실무와 현장에 밝다는 평가를 받아 왔고 청렴하고 도덕적으로도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이종권 전 전무는 임업을 전공한 정통 산림 전문가이다는 것이 장점이다. 순천전문대학 임학과를 졸업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이론을 갖추었고 산림조합 32년 근무의 현장 경험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종권 전 전무는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 수익을 얻는 조합원의 조합으로 만들고자 하며 ‘명품복지 산림조합’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산주와 임업인 그리고 조합원이 ‘행복한 조합’을 만들겠다고 한다.

화순군의회 의장 출신인 조영길 전 의장은 “우리 산림이 잠자게 두느냐, 깨어나 활동하게 하느냐! 하는 중요한 선거이다.”고 하면서 산림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추진해야 하고 그것이 조합원의 소득증대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조영길 전 의장은 군의원 12년의 정치인 시절 쌓은 인맥이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군수, 그리고 중앙회 회장까지 연결되는 다양한 인맥과 네트워크는 산림조합을 발전시킬 수 있는 커다란 힘이 될 것이다고 한다.

김기조 조합장
△학력:광주공업고등학교 졸업 △경력:화순군산림조합장, 산림조합중앙회 대의원, 화순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이종권 전 전무
△학력:순천농업전문대학 임학과 졸업 △경력:산림조합 32년 근무, 전 화순군산림조합 전무, 화순군 양봉협회 회원 △애창곡:서유석의 가는세월 △가족관계:모친, 부인 박옥순 여사와의 슬하에 1남 1녀

조영길 전 의장
△학력:광주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경력:화순군의회 의장, 전라남도청년회의소 회장, 현)산림농장 대표 △애창곡:내 나이가 어때서 △가족관계:부인 김혜란 여사와 슬하에 2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