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이형권 화순농협장,박판석 천운농협장, 문기철 이양청풍농협장

화순농협, 천운농협, 이양청풍농협 조합장 선거는 현 이형권, 박판석, 문기철 조합장을 제외하고는 새로운 입지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조심스럽게 무투표 당선을 점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화순농협은 이서농협과 합병하여 화순읍이 2,835명, 이서면이 447명 등 조합원은 총 3,282명이다. 총자산은 2200억원이며 이형권 조합장은 2005년부터 화순농협을 이끌고 있으며 3선에 도전한다.

3선에 도전 중인 이형권 조합장은 산물 벼 저온저장시설 완성과 하나로마트 개장사업이 이형권 조합장 시절 화순농협 발전에 큰 기여을 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형권 조합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과 직거래장터 활성화로 생산자 중심의 판매장을 건설하겠다.”고 하면서 “화순농협의 현안인 ‘농가 고령화’에 대비하여 시설투자를 하지 않고 농가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체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고 하였다.

이 조합장은 출마의 변으로 “농업과 농촌이 갈수록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 그래서 밝고 행복한 농촌세상을 만을어 가기 위해 농업농촌이 농협과 함께 가는 길이다.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농협길에 함께 하기로 하고 출마를 결심하였다.”고 했다.

천운농협은 남면농협과 남면농협이 합병하여 천운농협으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남면이 924명, 동면이 1,100명 등 총 2,024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자산은 978억원이며 박판석 조합장은 2010년부터 천운농협을 이끌고 있으며 재선에 도전한다.

박판석 조합장은 천운농협의 현안사업으로 경제사업활성화를 들었다. 박 조합장은 “농민들과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경제사업을 활성화하여 농민들과 조합원들의 손과 발이 되는 천운농협을 만들겠다.”고 하면서 “조합원에 의한 건전한 농협 발전과 조합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천운농협도 현재 박판석 조합장 외에는 거론되는 인사가 없어 무투표 당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박 조합장은 “경영내실화는 물론 농업과 농촌, 농협이 함께 발전하며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 중심의 농협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양청풍농협은 이양농협과 청풍농협 합병으로 이양청풍농협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출발하였고 이양 1050명, 청풍이 752명 총 1802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자산은 720억원으로 문기철 조합장이 2001년부터 이끌고 있으며 4선에 도전하고 있다.

주민들과 조합원들을 조합의 중심으로 생각한다는 문기철 조합장은 “겸허한 마음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는 것이 조합원들을 위하는 길이다.”라고 조심스럽게 생각을 밝혔다.

이형권 조합장은
△학력:전주대 인문대 독문학과 졸 △경력:화순고 초대동문회장, 전남․광주경영인조합장 협의회장, 전국경영인협의회 사무총장(현) △애창곡:흙에 살리라 △가족관계:모친, 부인과 슬하에 아둘 둘이 있다.

박판석 조합장은
△학력:송원대 사회복지과 졸 △경력:화순농협 전무, 농촌문제연구소장, 화순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애창곡:없음 △가족관계:부인과 슬하에 1남1녀가 있다.

문기철 조합장은
△학력:광주대양고 졸 △경력:이양청풍농협장(현), 화순경찰서 보안지도위원, 자유총연맹 화순지부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