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길 화순산림조합장 후보

*화순산림조합

1968년도 설립된 화순산림조합은, 상호금융업무와 산림자원의 생산 및 관리를 하고 있고 산주와 조합원의 권익향상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촉진을 통해 국민경제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산림조합의 조합원은 구역 내 살면서 산이 있거나. 묘목생산 사업자, 표고버섯 재배자 등 위주로 자격이 부여된다.

*조영길(曺泳吉) 화순산림조합장 후보

‘잠자고 있는 화순의 산림(山林)을 깨워 지역사회 고용창출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라며 화순산림조합장 출마의 변을 던진 조영길 후보.

조후보는 예전 화순군의회 3선 의원답게 자신에 찬 목소리로 “지금은 변화만이 발전을 가져오고, 실행만이 변화 시킬 수 있다”라며 “한계에 부딪혀 침체상태에 있는 화순산림조합을 업 그레이드(Up-Grade)시켜야만 한다”고 역설한다.

군(郡) 전체 면적의 74%가 산림이며, 다른 지역에 비해 산림경영인과 임업 후계자들의 활동이 활발한 화순.

하지만 타 지역에 비해 천혜의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지 못해 장기개발프로젝트가 없다고 연구·분석한 조후보는 “타지역은 다양한 산림조합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화순은 아직도 매너리즘에 빠져 혁신을 못하고 있다. 의식 있는 임업인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출사표를 던졌다”고 부연하면서 자신은 전국 선진화된 산림조합을 벤치마킹 하면서 조합 경영의 큰 그림을 준비했다고 한다.

*Who is 조영길?

화순광덕리가 고향인 조후보는 화순에서 초·중을 마치고 광주농업고등학교 졸업 후, 광주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였다.

이후, 조후보는 화순에서 농자재 판매상을 운영하며, 농자재 구입하러 오는 농민들을 통하여 농민들의 현실적 아픔과 애로사항들을 면전에서 체감하게 되었다고.

언제나 약자일 수 밖에 없는 한국적 현실의 농민입장을 대변해보고 싶다는 의협심의 발로에서 조후보는 화순군의회 도전을 결심하게 되고, 의회입성에 성공하며 2,3,4대 3선 의원에 당선, 군의장까지 역임한다.

또한, 의정활동 과정에서 조후보는 사회복지정책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대학 사회복지학과에 학사편입, 2급 사회복지사자격증도 취득했으며, 지금은 임업인들의 입장을 좀 더 구체적으로 느끼고 싶어 ‘산림농장’도 운영하고 있다.

*“지도자가 변해야 조합도 변한다”

‘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이다.’라는 사고를 지닌 조후보는 “지도자가 변해야 조합도 변한다”라며 “그 변화의 첫 단추를 내가 끼우겠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면서 지금이 화순산림조합 지도자 교체의 ‘적시(適時)’라고 강조하는 조후보는, 화순군의회 의원시절, 전대화순병원유치, 녹십자화순유치, 화순 도시가스 공급에 일조를 했고 스스로 중앙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인맥과 능력이 있다고 자평한다.

조후보는, 연인원 8,000명의 지역민고용창출이 가능한 150억 공모사업인, 산림선도사업 유치권을, 천혜의 산림자원을 지닌 화순이 타도시(작년에 보성, 금년순천)에 빼앗기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조후보 자신이 당선되면 능동적인 자세로 조합을 탈바꿈하고, 고령화에 접어든 조합원들을 주인으로 섬기며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화순산림조합발전에 선도역할을 하겠다고 한다.

지도자의 길은 항상 외롭다.

하지만 그 길을 마다않고 자신의 열정을 불살라 ‘변화의 첫 단추를 끼우겠다’며 화순산림조합장에 과감하게 도전하는 조후보의 행보를 조심스레 지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