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표 의장

지난 해 7월, 광주시의회 제228회 임시 제1차 본회의에서 제7대 광주광역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조영표(53·새정치·남구1)의원.

남구출신의원으론 24년 만에 처음으로 의장에 당선된 조의장은, 현 주거지는 광주남구이지만 화순·한천·한계리가 고향인 자랑스러운 한천의 아들이다.

어린 시절 첩첩산중 오지였던 한천 한계리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후, 산 넘어 먼 도시에의 동경을 안고 간 광주에서 초·중·고와 최고학부를 졸업한 조의원은 학창시절부터 주민들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사회에 나온 후,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생단체에서 봉사 하면서 조의장의 인생 멘토(Mento)가 된 정치 선배들을 만나게 되고, 평화민주당에 입당, 34살 입지(立志)의 나이에 정치에 입문하게 된다.

머지않아 구정(舊正)도 다가오는데, 한천 산골소년에서 광주광역시의회의장으로 성공한 출향인(出鄕人) 조영표의장을 만나본다.

2015년도 첫임시회 개회사 하는 조의장

*영원한 청년(靑年)정치인 조의장의 '한천의 추억'

고향에서의 추억은 인간 가슴 깊은 곳의 노스텔지어((Nostalgia)이다.

어찌 보면 정치(政治)라는 삭막하고 치열한 경쟁구도 풍토에서 일상을 보내야 하는 정치인으로서는 잃어버리기 쉬운 순수한 감정일수도 있는데 조의장의 한천에서의 추억은 각별하다.

어린 시절 ‘개구쟁이이’였다고 회상하는 조의원은 동네 친구들과 하루 종일 들로 산으로 쏘다니며 산골아이들에겐 ‘장난감’ 이자 ‘놀이기구’인 ‘자연(自然)’ 속에서 감수성을 키웠다.

산이 겹친 한천골짜기에서 ‘산골소년(少年) 조영표’는 항상 산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호기심이 많았고, 어느 날 누군가 기다란 몸뚱이에 엄청난 소리를 내는 ‘기차’라는 게 있다는 말을 들은 후 기차를 보기위해 2시간동안 산을 4개 넘어 능주에 가 실제 기차를 보고, 저 기차를 타면 어디까지 갈까 상상하곤 했다한다.

또한 ‘화순 읍내’ 구경이 평상시 꿈이었던 조의장은 우연한 기회에 읍내에 나오게 되었으며 거기에서 그는 산골에서 보기 힘든 많은 사람들, 희한한 물건들, 군것질거리에 혼이 쑥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그 장터거리는 어린소년 조의장에게 미지의 더 넓은 세계를 꿈꾸게 했고, 이후 그는 광주로 나와 상급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조의장의 정계입문과 정치관

산골소년에서 혈기왕성하고 의욕 충만한 청년으로 성장한 조의장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자생단체 봉사활동 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남구 지역 주민들 소리를 경청하며 현안들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 한다.

이를 기특하게 여긴 지역민들은 조의장에게 구의원 출마를 권유했고, 조의장은 1995년 민선1기 지방선거에 도전, 남구의회의원에 당선된다. 의정경험이 쌓이면서 조의장은 지역민들로부터 더욱 굳건한 신뢰를 얻어 2014년에는 남구의회 3선 의원이 되며 150만 시민의 대의기관인 광역시의회에서 ‘제7대 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기에 이른다.

조의장은 “정치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처음 지역 일을 내 일처럼 돌보던 서른 살 청년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주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늘 함께 하면서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행복한 세상, 더 나아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의 정치관을 피력한다.

실제로 조의장은 ‘매니패스토약속대상’에서 2012년 ,2013년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는데, 이 상은  전국 시, 군, 구,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선거기간 중 유권자와 약속한 공약이행 사항과 당선 후 의정활동 등에 대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우수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조의장이 유권자들과 약속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다는 믿음을 보여준 것이기도 하다.

2014년도 대한민국자치박람회 때(맨 우측에서 다섯번째)

2014년도 대구-광주 달빛동맹 간담회(맨 우측에서 두번째)

*2015년 의정활동 포부

2015년 의정활동에 대한 질문에 조의장은 “광주시는 올해 KTX호남선 개통,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niversiade Kwang Ju 2015)개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오랫동안 준비했던 대형 사업들이 결실을 맺는 해이다.

광주시의회는 이러한 일들이 원활하게 추진돼서 광주발전의 기틀이 되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더불어 사는 광주, 안전한 광주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민과 함께 하는 전문성 갖춘 의회를 만들도록 것이다." 라며 포부를 밝힌다.

더하여 조의장은 “함께 할 때 큰일을 하고,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한다. 화순에서 나고 자란만큼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일,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화순군민들의 관심과 성원도 부탁했다.

*자랑스러운 한천의 아들로, 좋은 정치인으로...

한겨울 나무를 쪼개 썰매나 스케이트를 만들어 논바닥에서 신나게 놀던 일,
그러다 얼음장이 깨져 양말이 젖으면 불에 쬐다가 태워먹어 어른들에게 혼났던 일,
늘 배가 고프던 시절, 급식으로 나온 강냉이 죽이 꿀맛이어서 학교 가는 길이 즐겁기만 했다는 조의장의 고향 한천에서의 나날들.

조의장은 지금도 눈 감으면 한천의 산 좋고 물 좋은 풍광이 선명하게 떠오르고, 넓은 마음 갖도록 품어준 고향과 자연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고 있다한다.

또한, 어린 시절 춥고 어려웠던 일상들이 먼 곳에의 동경으로 이어지고 꿈을 이루기 위해 도회지로 나가 노력한 끝에 오늘의 자신이 존재하게 되었다고 조의장은 믿는다.

사회적동물이라 홀로 살 수 없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이루게 된 인간.

여기서 인간은 타인과의 관계에 놓이게 되는데, 우호적 관계가 될 수도 있지만 이해관계가 대립되고 분열할 때는 개인과 집단사이의 조화와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조정할 필요가 생긴다. 

 ‘정치의 목적’은 바로 ‘인간관계의 조정’이다.

사심 없는 마음으로, 언제나 가장 낮은 자세로 지역민을 섬기고 아우르면서 가족으로 만들어, 사랑 받고 있는 정치인이자  한천이 낳은 자랑스러운 화순의 아들 조영표 광주광역시의회의장.

2015년도에도, 평안이 함께하며 지역민 대표하는 좋은 정치인으로서 더욱 비상하기를 빈다.

학력
• 광주상무초교, 무진중학교, 광주고등학교 졸업
• 조선대학교 정책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 조선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재학(박사 과정)

경력
• 광주광역시 남구의회의원(3선) 의장
•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
• 광주광역시의회 제6대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현)
• 한국 광기술원 이사회 이사(현)
• 광주광역시 택시운영제도개선 시민 노사정 위원(현)
• 광주광역시 노사 민정 협의회 위원(현)
• 광주광역시 도시재생사업 추진 자문단 위원(현)
• 광주광역시 도시균형발전 위원(현)

수상
•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 민주평통의장 대통령 표창

조의장 유소년시절 추억이 깃든 한천 휴양림

조영표의장: 010.5216.6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