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삼일초등학교 야구 꿈나무들

지난 1월18일부터 1월24일까지 화순 도곡구장, 동면 천운장, 능주 영벽정, 화순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화순스토브리그야구대회가 ‘화순홍보’에 톡톡히 한 몫을 했다.

‘스토브 리그(Stove Leage)’란 사전적 의미로 '프로 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 각 구단과 선수 간에 계약 갱신이나 트레이드가 이루어지는 일로 스토브(stove, 난로)를 둘러싸고 팬들이 평판을 한다'에서 유래된 용어이다.

화순스토브리그야구대회는 ‘전지훈련’개념도 포함하면서 훈련뿐 만이 아니고 전국각지에서 모인 팀들이 실전게임을 통해 팀별로 나름대로 우수선수발굴도 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초·중등생 대상으로 개최했던 화순스토브리그야구대회는 작년도에 호응도가 높아 금년에도 전국각지에서 야구꿈나무들이 학부모와 함께 화순을 찾았는데, 올해 역시 대회가 종료된 후에도 뜨거운 환호와 성원하는 글들이 화순군청게시판과 인터넷 사이트를 달구고 있다.

이번에 참여한 안산 삼일초등학교 야구부 김상엽감독은 “갈수록 야구 할 수 있는 시설이나 환경이 좋아지고 참가 팀 들도 매년 늘고 있는 화순을 보면서 최고의 야구 도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삼일초 교장을 비롯한 임원, 선수, 학부모 등 90여명이 화순에서 심신 힐링을 하고 갈 수 있게 해준 화순군청과 화순야구연합회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 전한다. 또한 私見으로, 화순이 유소년 전용 야구장을 건축하여 kbo 유소년 전국 야구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3000명 이상 선수들이 대회를 통해 화순을 방문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한 언론 홍보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 한다”고 했다.

부산 양정초등학교에서 참석한 한 학부모는 “겨울동계훈련이라 아이가 적응을 잘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편안한 잠자리와 편의시설, 그리고 날씨가 따뜻해 훈련과 경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또한, 화순군 야구협회 고영준 사무국장의 배려로 이루어진 고인돌 유적체험학습과 백아산썰매장 체험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되었다 ”고 했으며, 결승에 오른 인천서흥초등학교 학생 어머니는 “겨울에 선수들이 전지훈련 겸 경기를 할 수 있는 야구대회를 만들어 초대해준데 대해 감사하고, 선수들이 여러모로 안락한 가운데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과 경기를 한 결과 준우승까지 하게 되었다.”며 “덕분에 화순을 다녀온 아이들 실력이 향상되고 心身이 발전한 거 같다.”고 흡족한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광주북구리틀야구단 김용래감독은 “그동안 동계전지훈련을 강진베이스볼파크나 남해대한야구캠프를 매년 다녔었는데 앞으로는 전지훈련지를 다시 검토해보도록 해야겠다.”며 “특히 화순초등학교 야구부는 전국 어느 대학보다 잘 갖춰진 최고의 실내야구연습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며, 광주야구협회 및 화순군 심판들의 수준 높은 경기진행능력도 참으로 좋았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번 화순군 스토브리그 야구대회는 화순군야구연합회가 주관하고 화순군청이 심판비용과 식수 등 기타비용들을 지원하였다.

화순스토브리그야구대회에서 콩당가슴을 달군 전국의 야구꿈나무들이여!  화순 구장에서 키운 꿈 영원히 펼쳐나가길~~

부산양정초등학교 야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