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김경자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장(좌측에서 두번째)

지난1월26일 제11대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 김경자회장이 취임했다.

1974년 창립된 화순여성단체협의회는 한국부인회, 주부교실, 유권자연맹, 생활개선회, 자유총연맹, 자원봉사회, 새마을부녀회, 대한어머니회, 의용소방대, 주부클럽,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21C여성지도자포럼 등 12개 화순여성단체로 구성된, 비영리 공익단체로서 인간의 기본 권리를 존중하며,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여성도 평등하게 참여할 권리와 책임이 있음을 인식하고 사회와 국가발전 및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비정치적 민간 여성단체로 41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날의 시행착오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앞으로 2년 동안 각 단체 회장들의 의견을 존중하며 화합하는 모습으로 여성단체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말하는 김경자 회장을 만나본다.

*김경자회장

능주가 고향인 김경자회장은 1987년 새마을부녀회 도곡면회장을 시작으로 여성단체에서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새마을화순군지회장, 2003년도 대한어머니회화순군지회장,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 총무를 거쳐 2009년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장에 추대 되어 2대(4년) 연임했으며 새마을화순군지회장직을 수행하던 2000년 11월28일에는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김회장은 “현재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의 급선무는, ‘찬란히 솟는 해가 하나’이듯 ‘여성단체협의회도 하나’가 되어 부족하고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상호간 감싸며 이해와 양보로 투명한 여성단체상(女性團體像)을 보여주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김회장 자신은 지나온 여성단체장 경험을 살려 몸소 실천하는 모습으로 여협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한다.

또한 김회장은 모든 단체들이 그러하듯, 회장 혼자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니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각 단체 회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

*김회장의 포부

김회장은 임기동안, 여협 12개 여성단체들이 능동적인 자세로 他 시·군에 화순의 농·특산물과 아름다운 볼거리 및 관광자원들을 홍보하는데 주력하여 화순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사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다.

한편, 이번이 일생 마지막 봉사기회라고 말하는 김회장은,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장직을 부끄럼 없이 성실하게 수행하여 여협을 반석(盤石)위에 올리고 후대 여성단체장들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면서, 여성단체장과 회원들에게 그동안 김회장에게 서운한 점이 있었더라도 이 시간 이후 잊어버리고 김회장과 함께 멋지고 모범적인 여협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간곡하게 제안한다.

그렇다! 간절한 바람은 이루어진다.

2015년도 출범한, 여성들만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똘똘 뭉친, 제11대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의 눈부신 활약과 아름다운 비상을 기대해 본다.

취임식후 단체사진

김경자회장: 010.4794.4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