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 최상옥 회장

한국건설사의 산증인 유당 최상옥 회장 미수연이 1월30일 오전11시 30분, 진각로 154번지에 위치한 ‘수림정’에서 열린다.

유당 최상옥회장은, 1927년 화순읍 벽라리1구에서 태어나 한문학숙(漢文學塾)에서 수학하고, 화순공립보통학교입학, 심상소학교(尋常小學校)졸업 후,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삼원조(일본인) 토건회사에 근무하였으며, 해방 이듬해인 1946년 남화토건사를 창립, 현재 남화토건(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건설업계 화두인 윤리·투명경영을 몸소 실천하는 모범적 건설인 이자, 정직과 성실, 겸손, 봉사의 덕목을 두루 갖춘 기업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동생 최상준 부회장과 함께 평생 국토건설산업에 몸 바쳐 온 최회장은, 형제경영 신화를 통하여, 남화토건(주)을 사랑받는 향토기업이자 장수기업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학교법인 유당학원과 유당문화재단을 설립, 지역의 인재양성 및 문화 창달에 기여함은 물론, 나눔 경영 실천과 모범적인 노사문화 정착에 솔선수범해 국가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온 원로경제인이며 교육자로 정평이 나 있다.

1969년 10월 화순제일중(구 화순여중)부지 5000평 기증, 최회장 공덕비

한편, 최회장은 지켜야 할 인륜의 명분(名分)에 대한 가르침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 1996년부터 2001년까지 화순향교 전교(典敎)를 역임하며 유풍진작(儒風振作)에 이바지 하였고,  2000년 10월 화순향교를 복원 하여 오늘의 모습을 갖추게 하였다.  고향 화순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최회장은 1969년 10월 화순제일중에 부지 5,000평을 기증, 교사(敎舍)를 신축하게 하였으며. 매년 장학금을 화순군장학회에 전달, 고향 후배들 교육에 힘을 실어주고 있고, 2010년부터는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를 통해 읍·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노인에게도 쌀을 지원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으로 화순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장본인이기도하다.

그런가 하면, 바쁜 회사경영 중에도 학업을 게을리 하지 않은 최회장은, 1977년 전남대학교 제9기 경영대학원, 1994년 전남대학교 제1기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고, 2002년 전남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법무부장관 표창外 280여회 수상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충의공 최경회선생 호국정신 선양회’가 주관하는 최상옥(崔相玉)회장 미수연(米壽宴) 행사에는 신정훈 나주·화순 국회의원, 구충곤 화순군수, 이선화순군의회 의장과 향토사학자 강동원박사 등  50여명이 초청인사로 참석한다.

2000년 10월 화순향교 복원

최회장이 고향 벽라리1구에 세운 서남정과 최회장 공덕비

최회장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