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회장

올해로 창립 11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비영리 특수법인이자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있는 대한적십자사(大韓赤十字社).

‘적십자 정신'은 인도(人道) 즉, 휴머니티(humanity)이며 인간애, 자선, 자비, 박애, 인정, 배려 등으로 표현되는,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본질 및 본성을 말하고 있으며 휴머니티는 언제 어디서든지 고통 받고 소외된 사람들을 돕기 위한 행동이 반드시 뒤 따라야하는 실천적 의미를 갖고 있다.

적십자는 1905년 처음 우리나라에 입성했고, 화순은 30여 년 전 활동을 개시했으며 2003년, 10개 단위봉사회(고인돌, 미용, 넝쿨, 화순읍, 이서, 동복, 남면, 능주, 동면, 이양)로 구성 된 대한적십자사화순군지구협의회가 결성됨에 따라 본격적인 적십자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되었다.

오늘은, 지난 1월17일, 인도와 공평, 중립과 독립, 자발적 봉사, 보편의 기본원칙을 중시하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화순군지구협의회장 이·취임식에서 제 7대 회장으로 취임한 신경숙회장을 만나본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화순군지구협의회(이하 화순지회) 제 7대 신경숙회장

“다른 단체 봉사경험을 살려 혼신 다해 봉사 하겠다”라고 인터뷰 서두를 연 신경숙회장

신회장은 전남여성자원봉사협의회장과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이서면 야사4구(갑동마을)이장을 역임하였고, 5대, 6대 김형금회장에 이어 이번 제 7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화순군지구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광주가 고향인 신회장은 시댁이 있는 화순 갑동마을에 거주하면서 10여 년 전, 화순여성자원봉사자회에서 활동 하면서 본격적인 봉사생활을 시작했다고.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화순군지회에서 하는 일

적십자사봉사회화순군지회는 매월 광주 지사에서 지원한 ‘희망풍차’ 구호물품(25,000원에서 30,000원 상당)을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독거노인, 청소년 가장 등 해당 32가구에 전달하고 회원들은 청소, 빨래 등 노력봉사를 하며, 한 세대당, 봉사원 2명이 조를 이루어 매월 2~3번 직접 방문·관리하고 있다.

‘희망풍차’란 그간 우리사회에서 소외되었던 아동, 자녀가 있으면서도 연락두절이나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 다문화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국내 4대 취약계층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수요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적십자사 프로그램이다.

신회장은 “지난 4년간 전대(前代) 김형금 회장이,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어려운 환경여건을 극복하고 회원들 역시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충실한 결과, 오늘 광주 전남지사 22개 지구협의회 중 최우수상 수상 소식을 듣게 되었다.”고 전하며, 이러한 성과들을 제대로 이어가는 것이 신임 신회장에게 주어진 과제라면서, 김형금 전회장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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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회장의 포부

신회장은 신임회장으로서 맨 먼저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우리문화체험을 시켜 자신이 사는 지역문화에 대해 구체적인 이해와 알 권리를 주고 싶다 한다.

이는, 지식습득과 정서함양이 가장 필요한 연령대인 소년·소녀 가장들이 생계유지로 인해 소홀할 수 있는 지적(知的) 호기심을 일깨우고 문화체험으로 결핍된 정서를 충족시켜주고픈 신회장의 부모 같은 마음의 발로에서다.

실제로 신회장이 전남여성자원봉사협의회장으로 활동할 때 이러한 교육차원의 사업들이 이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환경정화활동· 독거노인들 집 정리와 빨래 등 가정관리 및 생일상 차리기, 장애인 다문화가족들에게도 여건이 닿는데 까지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싶은 게 신회장의 포부이다.

마지막으로 신회장은 13개 단위봉사회원들의 성원이 있을 때 화순지구협의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희망이 있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나눔과 봉사, 사랑을 실천하며 인간미 넘치는 지구협의회를 만들고자 하는 신회장의 간절한 바람이 회원들과 지역민 마음에 감동을 불러 일으켜 올해도 활발한 봉사활동이 펼쳐지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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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숙회장: 010.8604.0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