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만민물장어

아직은 겨울기운이 을씨년스럽게 느껴지는 만연산 자락에 가면 차가우면서도 청정한 공기가 볼에 느껴지며 ‘여자만 민물장어’가 보인다.

민물장어는 여름보양식이라지만 진정한 미식가들은 사시사철 민물장어를 찾는다.
왜? 추위로 인해 움츠려드는 마음을 곧추세우고 자칫 ‘멍’해지는 두뇌회전을 위해서다.

수족관 속의 민물장어

지난해 4월, 화순읍 백운촌길 5번지에 “여자만민물장어’를 개업한 염형열(廉炯烈)사장은 “여자만민물장어는 체인점이 아니라 독자적인 브랜드이다.”라며 “매일 광주 삼호수산에서 직접공수해오는 민물장어로 요리를 하기 때문에 최고의 신선도와 맛을 자랑한다.”고 가게 소개를 한다.

*민물장어는?
뱀장어과의 민물고기이고 민물장어, 민물 곰장어라고도 불린다.
민물장어는 민물에서 살다 바다로 산란여행을 떠나서 수심 500m이상으로 필리핀과 대만 인근의 연안에서 주로 산란을 하며, 부화된 장어치어는 6개월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고 5.000km를 헤엄쳐 자신의 어미가 살던 고향으로 찾아간다.
우리나라에서는 민물과 바닷물이 합류하는 기수지역인 섬진강하구를 비롯해 금강하구와 한강하구, 강화도서북지역, 북한의 예성강, 전라북도 고창지역 등 주로 서, 남해 지역에서 서식활동을 한다.
한국 사람들이 즐겨먹는 품종은 앙길라자포니카 종으로 이를 국내산민물장어라 부른다.

*민물장어 효능
민물 장어에는 고도 불포화 지방산 일종인 DHA(Docosa Hexaenoic Acid) '도코사헥사에노산' 이라는 성분 두뇌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또한, EPA(Esacosa Penta Acid) '에사코사팬타산' 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감소시켜 동맥 경화를 방지하는 작용이 있으며, 성인병 예방에 특히 효과가 높다. 최근의 연구를 보면 EPA에는 발암 억제작용이 있어 주목받고 있는 성분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장어는 피부 노화 방지, 체력 보강 등 여러가지 면에서 좋은 효능을 나타내는 데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인체 세포조직의 수분유지로 피부의 탄력 및 혈관, 내장에 윤기를 준다.
-세포를 젊게 해주므로 노화방지 및 강정 강장 작용이 탁월하다.
-혈관 노화 및 칼슘 침착을 막아주어. 동맥 경화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다량 함유된 비타민A로 인하여 피부미용 및 노화방지에 탁월하다.
이외에 시력저하 방지, 기력회복, 스테미너증강 등에 최고의 효능을 발휘하고, 치질, 변비에 특효가 있다.

*민물장어 요리법
임금님 수랏상에 단골로 올랐다는 민물장어는 단백질과 칼슘 등이 풍부해 보양식의 황제로 불리우며 몸이 지칠 때나 심신이 허약할 때, 기력이 쇠약할 때에는 본능적으로 찾는 음식으로
다양한 요리로 활용이 가능한데 시원하게 끓인 장어 맑은 탕과 장어를 통째로 푹 고아서 우려낸 장어곰탕이 있고, 또 장어 특유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소금구이, 매콤한 양념 옷을 입은 고추장구이등이 있다.

*‘여자만민물장어’ 염형열사장의 새해소원
염사장은 가게 위치가 도심에서 좀 떨어져 있어 아직 지역민들의 인지도가 낮다며 아쉬움을 표현하며, 청결과 정성, 맛으로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고객들이 ‘여자만민물장어’에 와서 건강식도 즐기고 만연산의 맑은 정기도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박하면서도 간절한 새해 소망을 말한다.

여자만민물장어 메뉴

정확한 원산지 표기

깔끔한 내부 홀

인간의 뇌를 LTE급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준다는 민물장어.
올해는 ‘여자만민물장어’가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받기를 원하는 염사장의 소원도 이루어지고, 화순군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 되는 을미년이 되기를 기자도 빌어본다.

고객맞이 준비에 여념없는 염형열사장

여자만민물장어:061.372.5295
염형열사장:010.4058.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