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둘레길을 따라 화순 경치의 끝자락을 잡고 가다보면 여기가 한국인지 외국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이국적이면서 아름다운 곳이 등장한다. 바로 대한민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수만리. 넓은 초지와 흑염소 목장, 옛날 그대로의 오염되지 않는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는 곳. 수만리 만수동 마을은 동쪽으로는 대동산, 서쪽으로는 만연산, 무지게재, 남쪽으로 연나리봉, 북쪽으로는 무등산, 중머리재, 안양산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다. 바로 여기에 들국화 마을(대표자 이진구)가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개발제한 지역 내에 있고 공장 등 환경오염시설이 전혀 없으며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약초를 전답에 재배하거나 산에서 직접 채취하여 판매하는 등 전통적인 민간농법을 시행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마을 입구 인 만연산 주변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생태공원을 조성 중에 있으며 약초를 이용한 흑염소 요리를 만들어 미식가들의 사시사철 문전성시를 이룬다.

마을 자체가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요새를 떠오르게 할 정도로 특이한 산새를 자랑하여 화순군의 새로운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수만리 들국화 마을(대표자 이진구)은 2014년 10월 16일부터 2016년 10월 15일 2년 동안 농촌체험휴양마을사업 등급이 결정되었다. 경관 및 서비스 부문에서는 1등급, 숙박 부분은 1등급을 받았고, 음식 부문은 2등급, 체험등급은 금년 마을내 소란으로 인해 체험활동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3등급을 받았다. “휴양마을사업으로 지정되었을 때 화순군은 3억을 지원하였고, 금년에도 1억을 지원하여 상품을 새로 개발하고 체험관을 개발하는 등 사후정비 후에 내년부터 체험활동이 활성화 될 것이다.”라고 농업정책과 담당은 말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체류형과 당일체험 두 가지가 있고 홈페이지에 사계절에 따른 다양한 체험놀이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www.sumanri.com). 농촌체험, 건강요리체험, 만들기체험, 전통놀이체험이 있는데 체험활동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예약가능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들국화 마을을 찾아가는 방법은 광주에서 150,151,152,217,218,218-1을 타고 화순에 도착한 다음, 1일 3회 운행하는 화순군내버스를 타면 된다(오전 8시, 오후 1시 반, 4시 반. 문의전화 061) 372-0428).

들국화 마을 대표 전화 061)373-2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