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화순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리는「2014 화순 도심 속 국화 향연」을 앞두고 국화꽃 32만점을 전시하면서 관람객들에게 늦가을 향기와 정취를 선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국화는 봄부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직접 가꾼 작품들로
국화는 총 15종 35만점으로 화순 남산공원 야외 주전시관에 분재국, 다륜대작, 입국 등 1만 3,000여점, 남산공원 주변에 국화 조형작품 등 16만 5,300여점이다.

또한 화순읍 시가지에 대형화분 등 4만 1,700여점, 고인돌 유적지에 13만여 의 국화꽃도 관람객들을 만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민의 많은 참여를 위해 2013년 국화작품연구회를 결성해 국화분재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국화작품연구회원들과 함께 국화분재를 본격적으로 재배했다.

군은 특히 단순 국화 전시에서 벗어나 화순군 10대 농산물인 파프리카, 버섯, 옥수수 등을 형상화한 국화 조형물과 캐릭터를 설치해 관람객에게 화순군 대표 농산물 홍보를 통한 판매 촉진으로 연계 시킨다는 계획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2014 화순 도심 속 국화 향연」은 화순남산공원을 주 전시관으로 국화산경, 분재, 현수국, 복조국 등으로 조성하고 남산공원 전체를 국화 동산으로 조성해 관람객에 가을 향기와 정취를 선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