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4347년 10월 11일 10시부터 충의사 에서 임진란의 의병장인 화순 출신 충의공 최경회, 나주 출신 문열공 김천일, 광주 출신 효열공 고종후 의병장의 순국 421주기(7週甲) 추모제와 기념식, 사적비 및 420주년 칠주갑 기념비 제막식이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이날 추모제에는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연태 부군수, 문행주 도의원, 윤영민 군의원, 그리고 언양김씨, 장흥고씨, 해주최씨 문중 관계자, 화순군 각급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 군민들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추모제는 1부 충의공 최경회선생의 “서사시” 를 다시 찾은 사적비 및 420주년 칠주갑 기념비 제막식 2부 향사는 신정훈 국회의원, 아헌관에 고영두 경북대명예교수, 종헌관에 김연수 읍장 등이 맡아 추모제 3부 기념식 순으로 행사가 진행 되었고 진주검무예술단에서 검무를 통한 추모의 도를 올려 추모제의 엄숙함을 더했다.

충의공 최경회 장군의 직접 읊은 서사시가 지은이가 다른사람의 이름으로 되있는 것을 충의공 선양회 강동원 회장이 국조실록에 있는 것을 찾아내어  서사시를 읊은 사적비 증건과  7주갑 기념비를 제막하는 뜻 깊은 날이기도 했으며, 이번 삼장사 추모제를 통해 영남과 호남의 벽을 허무는 중요한 자리가 아닐 수 없었다.

춘곡 강동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충의공 사적비 중건과 삼장사 순절 7주갑 기념비 제막으로 촉석루 삼장사 분욕(憤辱)이 설원(雪冤)되고 통한(痛恨)의 역사가 광복(光復)되는 감격의 순간이라고 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신정훈 국회의원은 “왜란으로 도탄에 빠진 나라와 백성을 구하기 위해 싸우셨던 세 분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기억하겠다고 했다.

촉석루 삼장사 추모제는 충의공 최경회선생 호국정신 선양회 주관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