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중학교에서는 2014년 4월부터 ‘독도사랑 프로젝트’ 상설동아리를 조직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이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1박 4일의 ‘정동진-울릉도-독도’ 탐방을 마치고 돌아왔다.

‘독도사랑 프로젝트’ 동아리는 24명의 학생을 조직하여 2명의 지도교사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지난 4월에 조직되어 독도의 역사, 정통성, 지리, 기후, 자원 등에 대한 탐구활동과 독도사랑 글쓰기, 독도과거대회 참가, 독도사랑에 대한 사이버 활동을 통해 소중한 우리 땅 독도사랑을 체험하고 있으며 이번 독도 탐방으로 그 활동의 정점을 찍었다.

회원들의 바램이 날씨에 반영되었는지 출발부터 너무나 청명하고 쾌청하여 여러 번 울릉도를 갔어도 쉽게 발길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사랑하는 우리 땅 독도를 밟게 되었을 때 그 감동은 너무나 벅찼다. 독도사랑 프로젝트 활동에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독도에서 수고하고 있는 경비대원과 인터뷰까지 했던 1학년 이○○군은 이번 독도 방문이 ‘평생 못 잊을 소중한 기억’이라며 앞으로도 자랑스러운 우리나라 그리고 독도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 사회의 각종 사건 사고 때문에 비상이 걸려있는 상황에서도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힘써준 학교관계자 여러분과 모든 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동아리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제 동아리 활동은 팀별로 독도 관련 UCC 제작과 보고서 작성, 울릉도/독도 여행 기행문 쓰기와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주축 회원들이 저학년들이기 때문에 이들을 중심으로 활동은 내년에도 그리고 그 다음해, 다음해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소극적인 참여자를 보다 더 활동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방안과 독도사랑에 국한되지 않고 나라사랑으로 확대시키는 방안에 대한 치밀한 준비도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