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세지로 뜻있는 나눔활동을 펼친 (주)조은B&F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2일 이양 농공단지에 소재한 (주)조은B&F(대표 황보식)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810만원 상당의 소세지 100박스를 전라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희망복지지원단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주)조은B&F는 2012년 4월에 법인을 설립하고 오리훈제, 신선육, 소세지 등 축산가공을 하는 업체로 금년 5월에 공장을 등록하고 현재 마트와 유통업계에 계약체결 하였으며, 시장 판매 전에 화순군민들에게 먼저 맛을 평가받고 다함께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기부활동을 펼쳐 동 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황보식 대표는 “평소 기부 활동에 관심은 있었지만 경로를 몰라 망설이던 중 희망복지지원단을 찾게 되었다”고 하면서 “이번 기부활동을 통해 화순군의 사회복지시설이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양하게 지원이 되기를 바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구충곤 군수는 이날 전달식에서 “축산가공업에 어려움이 많을 텐데 공장이 정식 가동 되기 전에 관내 이웃들에게 기부활동을 해 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군에서도 주변 소외된 이웃은 물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업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주)조은B&F에서 기탁한 소세지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및 읍·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층에게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정기후원, 물품제공 등 나눔 캠페인에 동참을 원하는 단체 및 화순군민은 희망복지지원단(☎379-3942)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