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례법을 교육하는 배병선 강사

화순향교(전교 조규봉) 청소년 인성교육 수료식이 22일 화순향교에서 열렸다.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간 매일 3시간씩 진행된 이번 청소년 인성교육에 학교장이 추천한 초등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절교육이 실시됐다.

한문 자격증을 소지한 임호환, 배병선, 양정회, 이준배, 조천형 등 화순향교 임원들이 강사로 나서 강의를 펼쳤다. 조규봉, 조백환, 류기모, 배윤수, 이연희는 청소년들이 바른길로 성장하도록 특강을 하였다.특히 화순향교 청소년 인성교육은 성균관에서 발행한 ‘한문으로 배우는 청소년 충·효·예’와 ‘청소년이 알아야할 예절’, 사자소학 교재를 바탕으로 효와 충 예절의 의미와 기본예절, 언어, 음식, 학교, 공중도덕 등을 한문과 함께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조규봉 전교는 수료식에서 “세상에는 꼭 필요한 사람과 있으나 마나한 사람, 있어서는 안 될 사람이 있다"며 "우리 모두는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칫 소홀해지기 쉽고 남이 배우지 않는 예절을 오랜 전통을 가진 향교에서 배운다는 자부심과 함께 향교에서 배운 예절을 친구들에게 전하는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학생들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기간동안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표창이 수여되었다. 최우수상에 최지수(만연초5), 이수빈(만연초5), 안준섭(제일초5), 이승아(제일초4), 우수상에 이도향(화순초4), 이재향(화순초4), 오경민(화순초4), 장혜라(만연초3)가 수상했다.

학생들이 예절교육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