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화를 읽고 저금통을 만드는 학생들

화순 만연초등학교(교장 김길도)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8월 1일까지 5일간 3~4학년 학생 20명이 참여하는 ‘여름방학 독서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도서관 이용의 생활화를 통해 즐겁고 유익한 방학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된 이번 캠프는 매일 자율독서를 한 후 요일별로 프로그램을 달리해 진행되었다.

월요일은 경제동화를 읽고 저금통 만들기, 화요일은 ‘구름빵’을 읽고 손가락 인형 만들기, 수요일은 ‘도깨비 전래동화’를 읽고 도깨비 탈 만들기, 목요일은 ‘헨젤과 그레텔’을 읽고 과자집 만들기를 하였으며, 금요일은 다문화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경험하였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며 도서관이 책을 읽는 장소만이 아니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마지막 날 다문화 체험학습은 광주교육대학교 문화다양성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문화 체험관 둘러보기, 워크시트 작성하기, 다문화 음식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4학년 전희영 학생은 “이번 독서캠프는 책 읽고 읽은 책과 관련된 만들기를 해서 더욱 재미있었고, 다문화 체험학습도 다녀와서 다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남은 방학 기간에도 도서관에 자주 와 책을 읽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름방학 독서캠프에 참여한 만연초등학교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