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결혼이민자 기초농업교육 제5기 개강식

화순농협(조합장 이형권)이 지난 30일 ‘여성결혼이민자 기초농업교육 제5기 개강식’을 농협 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화순농협은 기초농업교육을 2010년부터 매년 개설 운영하였으며 이를 통해 제1기부터 제4기까지 15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하였다.

교육과정으로는 한국농업에 대한 이해, 농산물 수확, 공예체험활동, 농기계 조작, 농산물을 활용한 고추장 만들기와 김장김치 체험 등 실질적으로 농촌생활에 필요한 교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기초농업교육 제5기는 결혼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7월 30일부터 11월 28일까 매주 1회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5회 차에 걸쳐 진행 될 예정이며, 여성결혼이민자의 국내 정착을 돕고 영농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이다.

농협은 개강식에서 앞으로의 교육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당부하고, 입교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을 담은 학용품 세트와 가방을 모든 교육생에게 전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딘티란(23세,베트남) 교육생은 “평소 배우기 힘들었던 농업교육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서 농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더욱 더 열심히 살겠다”라고 하였다.

이형권 조합장은“결혼이주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농촌생활 정착을 위해 사회통합프로그램, 1:1맞춤 영농교육 등 다문화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이번 기초농업교육을 통해 이주여성들이 지역의 전문농업 인력으로 성장하여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