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28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감사, 그리움을 담은 ‘2014년 가족사진ㆍ편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족사진ㆍ편지 공모전은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5월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하반기로 연기해 가족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가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전남도가 후원하고 광양시 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 통합센터가 주관해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가정! 가족이 힘이다!’라는 주제로 평소 건강한 가정 육성을 위해서는 가족 사랑이 최선이라고 생각하고, 전 도민이 가족사랑에 동참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가족사진과 편지를 통해 도민에게 울림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일상생활 속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 참가 신청서와 함께 사진 및 편지를 다음카페 전남도 가족사진ㆍ편지 공모전으로 제출하면 된다.

응모 작품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가족에 대한 진심이 담긴 편지 또는 가족의 추억과 행복이 담긴 사진을 독창성, 전달력,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시상은 사진 및 편지 쓰기 각 분야별로 금상(상금 50만 원), 은상(상금 30만 원), 동상(상금 20만 원) 등 총 6작품을 선정하며, 당선작 및 출품작은 11월 여성대회 개최 시 전시된다.

김영희 전남도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사진ㆍ편지 공모전을 통해 도민 모두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가족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도내 건강가정지원센터 9개소를 중심으로 가족 상담ㆍ교육 등을 통해 가족의 안정성 강화 및 가족관계 증진에 노력하고 있으며, 취업부모들의 양육 부담 경감 및 취약계층의 육아 역량 강화를 위해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