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 화순군의회 의장

제7대 화순군의회가 8일 개원했다. 이날 이선 의장은 “열린 의회, 발로 뛰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가 될 것이다.”고 첫 일성을 알렸다. 이선 의장은 화순읍 출신으로 4, 6, 7대 화순군의원에 당선됨으로써 3선에 7대 화순군의회에선 의장으로 군민의 대표기관인 화순군의회를 이끌게 됐다

이선 의장은 5.18광주민중항쟁에 참여하여 군사독재정권에 항거하다 구속되어 사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루던 중 특별사면 되기도 했다. 그동안 농민회, 전교조, 청년회 등과 재야 민주화운동을 주도하였고 5.18동지회를 이끌어 오기도 하였다

다음은 화순군의회 이선 의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질문)의장으로 당선된 소감을 말해 달라
화순군의회 10명의 의원 중 새정치민주연합에서 7명의 의원이 당선되어 당내 의원총회를 통한 만장일치 추대와 의장단 선거에서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어 더 할 나위 없이 기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의회를 이끌어 나감에 있어 항상 군민의 편에 서서 군민복지증진을 위해최선을 다하여 의회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질문)7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의회 운영을 어떻게 할 생각인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비롯한 통합진보당, 무소속 의원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의원간 반목과 갈등을 종식시키고 상생하는 의회, 토론하는 의회로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질문)너무 가까워도 유착 의혹을, 너무 각을 세워도 발목잡기 시각이 있다. 구충곤 군수와의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의회의 존립 목적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강화하고 항상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의 입장에서 집행부가 잘하는 정책에 대하여는 적극 지원하고 잘못된 군정에 대하여는 올바른 대안을 정책입안시 사전 조율을 통한 제시로 군민의 편에 서서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질문)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화순의 현안은 무엇이다고 생각하고 해결 방법은
현재 화순군의 최대 현안은 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와 바리오화순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는 소액출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출자금 보전대책을 집행부와 협의하여 강구해 나갈것이며 바리오화순 사업은 우리군 최대의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성급히 추진하는 것 보다는 사업타당성을 재검토 한 후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한 후 추진해 나가야 합니다.

질문)통합진보당이나 무소속에 상임위원장 자리를 배분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았는데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싹쓸이 했다 어떻게 해석 하고 소수파와 소통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번 6. 4지방선거에서 군민들께서 화순군의회 10명의 의원중 7명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당선시켜 주셔서 당원의 한사람으로 많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당내 협의를 거쳐 책임정치 차원에서 원구성을 마무리 하게 되었으며 통합진보당 및 무소속 의원과의 소통을 위하여 소수파 의원 들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는 등 많은 노력을 해 나가려고 합니다.

질문)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나 좌우명은 좋아하는 노래(18번)는?
부인 위현숙씨와 1남 3녀이며 좌우명은 ‘성실하게 살자’입니다. 좋아하는 노래는 ‘찻잔’입니다.

질문)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지금까지 집행부와 의회의 반목과 갈등으로 인하여 군민들게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7대 의회에서는 반목과 갈등 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군민화합과 화순군 발전에 최우선을 두고 군민의 입장에서 의회를 이끌어 나가겠으니 군민 여러분께서는 의회에 많은 관심과 고견을 제시해주시길 당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