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오 예비후보

송영오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7월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주.화순지역 선거구 경선 후보자로 배임, 해당행위, 철새정치 등을 한 부적격자들이 추천된 것을 심각한 유감을 표시하면서 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경선을 거부하고 입후보를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영오 고문은 현재 진행중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선호투표 선거인단 모집 전화면접조사는 무효이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결과를 발표했으나 현재는 당헌,당규에서 보장한 재심기간으로 최고위원회의 최종 경선후보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고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일 오전 9시부터 현재까지 선호투표 선거인단의 구성을 위해 나주시와 화순군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통해 선거인단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송영오 예비후보측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일정을 핑계로 일방적 밀어붙이기식 선거인단 모집을 하고 있는 것은 당 스스로 시행세칙의 기준과 원칙을 무시하는 처사이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 동안 당 경선 여론조사에서 항상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던 착신전화 차단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상태의 전화면접을 통한 선거인단 모집은 패거리 정치인들의 집단적 착신을 허용하는 처사로 결국 구정치의 패거리 정치인이 국회로 가는 길을 활짝 열어주는 꼴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후보자들이 착신전화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고, 경선시행세칙 12조에 착신전환을 금지하고 적발될 경우 후보자 자격박탈을 한다고 명시했음에도 가장 깨끗하고 투명해야할 선관위가 일정상의 이유만으로 중앙당이 독선적으로 진행을 한다는 것은 후보자뿐만 아니라 지역민을 무시하고 우롱하는 처사이다"고 비난했다.

송 예비후보측은 "새 정치민주연합 중앙당은 일방적 경선진행을 즉각 중단하고, 나주시민과 화순군민, 그리고 각 후보자들과 인정할 수 있는 경선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후보자의 참관인도 없이 일방적인 중앙당의 선호투표 선거인단 모집을 어느 누가 믿고 따르겠는가? 원칙을 저버리고 투명성과 공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선호투표 선거인단 모집 전화면접조사는 즉각 중단해야 하고 모든 것은 원천 무효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