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식 화순군수가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과 공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홍 군수는 이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믿고 성원해 주신 군민과 끝까지 믿고 따라준 동료 공직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모두가 한마음을 가지면 하나로 통하고 결국 대화합을 이룰 수 있다는 ‘보합대화’의 정신으로 군민과 함께 열린행정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군수는 민선5기 군정목표를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으로 정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민심통합, 모두가 함께 잘사는 복지사회, 일자리 창출과 관광활성화의 가치아래 9개 분야 129개의 공약사항 등 미래 화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적극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정진해 왔다.
그 결과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희망찬 화순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스포츠와 문화관광을 연계한 관광객 유치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화순 힐링푸드 페스티벌」과 「도심속
국화향연」의 성공적 개최는 군민 화합속에 화순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할 수 있다’는 저력과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보여주었고, 이용대 체육관개관, 2013 씨름 왕중왕전, 2011, 2012 화순·빅터 코리아 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제16회 전라남도민의 날 및 제24회 전라남도민 생활체육대회를 통해 스포츠와 문화관광을 연계한 관광객 연 300만명 시대의 막을 열었다.

서민 복지 향상 노력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지원을 대폭 강화하였고, 나드리 노인복지관과 마을 경로당 운영을 활성화하였으며, 군민종합문화센터를 개관하여 군민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러한 성과로 지역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생활서비스’부문 전국 군 단위 1위를 차지하였으며, ‘희망복지지원단’ 운영을 잘하여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교육도시 화순,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학교 친환경 농산물 무상급식 시행과 고등학생 수업료 지원으로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드렸으며, 고등학교 등·하교 셔틀버스와 광주~화순간 심야버스 운행으로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등 교육도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기반 구축
친환경농업 인증면적을 확대하고, 블루베리 등 고소득 특화작목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소득 향상을 위한 생산기반을 구축하였으며,「잠정 햇살마을」을 준공하고, 입주자 맞춤형 영농교육과 귀농학교 운영으로 성공적인 귀농정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잘사는 화순건설
취약계층, 청년, 부녀자, 노인 등을 중심으로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서 고용을 확대하였고, 기업하기 좋은 고장을 만들어 우수기업을 유치하였으며, KTR 헬스케어연구소를 준공하고, 「동물대체 시험 인증센터」를 유치하는 등 백신산업특구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여 2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민이 편안하고 살기 좋은 도시 공간 조성
환경 친화적이고 인간 중심의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하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만연산 치유의 숲과 누리길을 조성하였을 뿐 아니라 기초질서를 잘 정비하고 사시사철 꽃과 나무가 가득하게 하는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화순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또 홍 군수 재임기간의 주요업적으로 ▶삼복권역 등 4개 권역 종합정비사업 추진 ▶이서면 등 5개 복지회관 준공 ▶화순,능주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광주~화순간 「대중교통 버스통합 환승 할인제」추진과 나눔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등을 들 수 있다.

홍이식 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복지화순을 만들기 위해 앞만 보고 열심히 뛰어 왔으나, 기대를 충족시켜 드리지 못한 점은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군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거울삼아 미력한 힘이나마 화순발전을 위해 보태겠다”고 심경을 밝히며, “그 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