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국립공원에서 나무와 풀을 보고 새소리를 마음껏 들어볼수있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박용규)는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공적자금을 후원받아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국립공원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대상 생태나누리 프로그램은 무등산국립공원 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가벼운 산행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갖아보며, 무등산으로 둘러쌓인 농촌마을에서 떡매치기로 인절미를 만들거나 맷돌을 돌려 두부만들기, 입석대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무등산국립공원 명품마을인 평촌마을을 둘러보고 평촌도예공방에서 나만의 도자기 그릇을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제2의 조국인 한국의 국립공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느껴보고 기후차이로 이주여성의 고향에서 볼 수 없었던 나무와 풀을 보고 새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농촌문화체험을 해봄으로써 서로 다른 문화를 조금씩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갖을 수 있다. 고향의 그리움과 한국생활의 부적응으로 어려웠던 점 등을 서로 이야기하며 스트레스를 날려보내고 가족과의 소통으로 화합의 시간을 갖게 된다.

다문화대상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생태나누리’ 프로그램 운영횟수는 5회로 예정되어 있으며 모든 비용은 무료이다. 7월부터 접수를 받아 운영되며 일자는 협의가 가능하다 고 한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 위중완 탐방시설과장은 “다문화 시대로 접어든 한국사회에서 중요한 것은 소통이듯이 국립공원이 소통의 장소가 되어 건강한 가정과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