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송영오 상임고문이 6. 11 (수) 16:30 나주시민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저서 ‘대사의 정치’는 나주 금천 출신 송영오 상임고문의 34년간 외교관 생활과 최근 수년간의 정치 활동에 관한 자전적 에세이집이다.

송영오 상임고문은 외무고시 합격 후 오스트리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미국 등 각지에서 근무했으며, 김대중 대통령, 국민의 정부시절 의전장으로서 대통령의 정상외교와 외국 국가원수들의 방한 등 국가의전을 책임졌다.

2005년 주 이탈리아 대사직을 마지막으로 외교부를 퇴임한 후 대학 강단에서 후진을 양성하였고 2009년 정치에 입문하여 창조한국당의 대표권한대행을 역임하였다. 2011년 민주통합당 창당에 참여하여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하여 오늘에 이른다.

송영오 상임고문은 정치의 목적이 사회질서를 유지하고 사람들을 행복하고 올바르게 살게 하는 것이며, 정치인은 ‘좋은 사회’를 건설하는 모범적인 사람들이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이를 위하여 국민을 위한 약속을 지키고 정치적,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조화와 화합의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송영오 상임고문은 또한 인생에 대하여 관조하면서, 주위사람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표시하고 그들과 더불어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과 사랑의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으며, 이제 고향을 위하여 봉사하는 일에도 나서야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금번 출판기념회에서는 책값만을 낼 수 있도록 투명함을 비치하였고 비교적 간소하게 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송 고문을 소개하는 동영상은 화려하고 다양한 활동내용을 보여 참석자들을 흥미롭게 하였고, 송 고문의 인사말 및 대화는 그의 진솔하고 겸손한 그러나 확고한 신념과 철학을 보여주었다고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