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초등학교(교장 양은하)는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3일 오전 11시에 본교 도서실 내 시청각실에서 ‘정청라’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지역사회 우수인력 재능기부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본교 유치원 학부모인 ‘정청라’작가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정청라’ 작가는 도시에서 자라 숙명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삶의 뿌리를 찾아 스물아홉에 귀농하여 지금은 전라남도 화순 산골 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고, 농사지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어린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야기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저서로는‘천하의 근본이어라 우리 농사 이야기’, ‘청라 이모의 오순도순 벼농사 이야기’, ‘동산이는 산골마을에 살아요’ 등이 있다.

첫째시간에는 유치원생, 1~2학년 학생들에게 와타리 무츠코 작가의‘딸기밭의 꼬마할머니’책을 읽어주고 나서 작가가 직접 찍은 산딸기 사진을 보며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둘째시간에는 3~6학년 학생들이 ‘천하의 근본이어라 우리 농사 이야기’ 책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독서 골든벨을 진행하였다. 이날 독서 골든벨 최우수상은 5학년 안승현 학생이 차지하였다.

작가와의 만남이 끝난 후 2학년 김현태 학생은 “작가님이 책도 읽어 주고 직접 찍은 산딸기 사진을 보니 좋았다.”라고 말하였고 5학년 민원준 학생은 “책을 읽고 나서 우리 농사에 대해 잘 알게 되었고 다음에는 책을 더 열심히 읽어 독서 골든벨에서 상을 받고 싶다.”라고 말하였다.

이양초등학교(교장 양은하)는“작가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책읽기의 즐거움과 감수성을 키워줄 수 있는 행사였다. 앞으로도 독서교육의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