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지역위원회 위상과 7만 화순 군민의 명예를 높이고 ‘명품 화순군’ 건설과 2017년 대선 승리 위해 총화 단결해야 합니다.

이번 6.4 지방선거는 전국의 민심이 절묘하게 균형을 잡아 줌으로써 청와대와 여당에게는 더 열심히 하라는 준엄한 명령과 야당에게는 더 분발하라는 냉엄한 회초리를 든 것입니다.

서울시장 박원순 후보, 제주도지사 원희룡 후보 등 나름 경쟁력 우위를 가지고 선전하신 분도 있으나, 여와 야를 불문하고 나름데로 아쉬운 선거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우, 광주지역 등 일부 전략공천에 반발한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탈당하여 치열한 경쟁 구도가 만들어지다 보니 필요 이상으로 당 전력을 소모한 것은 두고 두고 후회가 될 것으로 봅니다. 새정치, 새인물을 갈망하는 국민의 여망을 담은 새정연 중앙당 의 경선에는 최선을 다해 임하되, 결과는 순응하지 않는 문화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물론 전남 보성 등 일부 지역은 새정연 후보보다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상당한 표차로 당선되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로 무소속 후보들의 경쟁력도 새정연 후보 못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정연 중앙당에서 전폭적인 물량 지원으로 인하여 새정연 광주시장 윤장현 후보가 무소속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둔 것도 의미 있는 성적이라 할 수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지엽적인 결과이며, 전국적으로 서울을 제외한 경기도, 인천 등지에서 광역 및 기초 단체장의 대량 유실은 당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결과물일 것입니다.

또한 통합진보당 후보 등의 중도 사퇴는 진보표 결집 차원에서는 상당히 공감하나, 이왕이면 5.30 사전 투표일 이전에 사퇴하여 경기도에서 10만표, 부산에서 4만표 등이 무효표가 되지 않음으로써, 간발의 차로 진 경기도와 부산까지도 새정연과 무소속이 승리하여 집권 여당에 일침을 가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도 다소 후회스러운 일입니다.

이는 다가오는 2016년 총선 승리, 2017년 대통령 선거 승리로 민주 정권 탈환이라는 대의(大義) 구현에 일부 차질로 이어질 수 있기에, 지체 없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차제에, 새정연 중앙당은 급작스런 합당과 당초 무공천 방침에서 공천으로 급회귀 등 상당히 불확실성 있는 전략 보다는 명확한 로드맵에 의한 전략과 전술을 수립, 발휘함으로서 안정적인 수권 정당으로서 위상을 확충할 보다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이제는 6.4 지방선거의 실책을 거울 삼아, 오는 7.30 미니 총선이라 불리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보다 실효적인 전국적인 전략과 계파를 초월한 응집력으로 세월호 참사 등으로 표출된 민심을 잘 다독이고 박근혜 정부와 집권 여당의 무능과 실정을 제대로 심판하여 다가오는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 승리를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본인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복당 신청자 자격이나, ‘선당후사’ 정신으로 군수 예비후보자중 유일하게 당 소속 구충곤 군수후보가 당선 되도록 지지자들과 함께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만들었고 새정치연합 화순지역위원회의 위상과 7만 화순 군민의 명예를 드높였으며, 앞으로도 ‘명품 화순군’을 만드는 일에는 최대한 협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6.4 지방선거를 통해 더 나은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 4년간 헌신해 주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당선자님들께 충심어린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아쉽게도 석패하신 분들에게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 6. 5
화순발전포럼 공동대표 맹환렬 拜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복당 신청자
가칭) 새정치연합 전남도당 창당 발기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 특보(前)
민주당 중앙당 대의원(前)
민주당 전남도당 상무위원(前)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자문위원(前)
화순군수 예비후보(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