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기 화순군수 후보가 화순농특산물유통(주) 등 군정현안에 대하여 후보자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배동기 화순군수 후보가 최근 논란의 쟁점이 되고 있는 화순농특산물유통(주)에 대해 ‘청산’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는 더 이상 피해자인 화순군민의 실망감과 의욕상실의 나쁜 폐단을 막고 각종 오해와 루머를 불식시켜 하루속히 화순군민이 올바른 일상으로 돌아가야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부연설명했다.
아울러 후보자초청토론회를 제안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배동기 화순군수 후보의 주장에 의하면 “화순농특산물유통(주)은 십시일반 4천8백명의 군민이 출자한 금액으로 설립되었다. 하지만 출자금 38억여원 중 1억 5천여만원만 남아, 자력갱생하기 힘든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런데는 당시 화순농특산물유통(주) 설립을 주도했던 화순군의 일괄주도식 행정에 문제가 있었다. 출자금 모금을 위한 군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출자하면 몇 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사탕발림식 헤게모니만 선전했지, 피해 상황 및 운영방식과 마케팅, 수익방안에 대해서는 명쾌한 설명을 감춘 채 장밋빛 환상만 심어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당시 이를 주도했던 책임자들에게 관리․감독 소홀의 책임을 물어 구상권 청구까지도 가능하다 ”고 밝혔다.

또한 “특정인들이 중앙예산을 유치해 갚는다는 논리를 주장한다.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미 중앙정부가 지원했던 31억 5천만원을 환수했기 때문이다. 우선, 잔여 금액으로 출자자들의 비용을 먼저 해결해줘야 하고, 특별히 요구된다면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