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주)는 선거 자원봉사자의 선의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관내 주요 지점에 자원봉사자가 선거운동과 관련하여(돈 등을 받고 공개장소 연설·대담 장소에 참석하는 행위 포함) 돈, 물품, 음식물 등을 제공 받는 행위가 선거범죄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현수막(10매)을 게시하고 관내 아파트 각 세대를 포함한 마을회관 등에 인쇄물(24,000매)을 배부하였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는 선관위에 신고한 선거사무장·선거사무원 및 회계책임자에게만 법에서 규정한 수당과 실비를 지급할 수 있고, 선거 자원봉사자에게 수당·실비 기타 자원봉사에 대한 보상 등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누구든지 선거운동과 관련하여 금품, 음식물, 기타 이익의 제공, 제공의 의사표시, 제공 약속·지시·권유·알선·요구 또는 수령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만약 자원봉사자에게 선거운동과 관련하여 금품 등을 제공받으면 법 제230조(매수 및 이해유도죄)에 위반되어 처벌되며, 선거운동과 직접 관련이 없더라도 선거와 관련하여 금품 등을 받으면 과태료 부과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화순군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자원봉사자는 후보자나 그 선거관계자로부터 대가를 받지 않고 본인의 의지에 따라 무료봉사로 선거운동을 도울때만이 그 본연의 취지에 맞는 것으로, 이번 선거에서 자원봉사자의 선거운동 관련 금품수수 등 범죄가 발생하지 않는 깨끗한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