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초등학교(교장 김성희)의 전교생은 5월 21일(수) 찾아가는 맞춤형 창의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1-2학년은 ‘핸드폰 고리 만들기’, 3-6학년은 ‘천연염색’ 체험활동을 하였다.

‘핸드폰 고리 만들기’에 사용된 열가소성 필름은 열을 가하면 녹고 다시 온도를 낮추면 딱딱하게 굳어지는 성질을 지닌 물질이다. 필름 위에 원하는 그림을 그린 후 오븐에 넣어 구웠다. 그랬더니 크기가 1/3 정도로 줄어들어 마술 같이 예쁜 핸드폰 고리가 만들어졌다. 2학년 임채훈 학생은 자기가 만든 핸드폰 고리를 보고 신기하여 ‘와~ ’하고 감탄하며 행복해 했다.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천연염색 활동은 선인장에서 기생하는 ‘코치닐’이라는 곤충과 백반 및 구연산을 매염제로 사용하여 실크 스카프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어떤 무늬와 색상이 나올지 기대하며, 여러 가지 도구를 이용하여 홀치기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무늬를 꾸몄다. 6학년 강우진 학생은 “매염제에 따라 분홍색, 보라색 등 크레파스에는 없는 신비한 색깔로 염색되는 것이 재미있었다.”며 어머니께 선물을 해야겠단다. 또 5학년 김현빈 학생은 ‘코치닐’은 딸기우유나 음료수의 색을 내는데 사용된다는 것도 알았고, 색이 들어간 우유나 음료수를 먹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