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준 무소속 화순군수 후보의 사회복지 공약은 6,200여개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압축된다. 이를 위해 오는 2018년까지 520억원(국비 170억원, 도비 50억원, 군비 300억원)의 재원을 단계별로 투입한다.

일자리 숫자는 그 나라의 경제적 건강도를 대변해주는 수치라 할 수 있다. 전 후보는 연령별, 지역별로 구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화순경제에 희망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가운데 전 후보는 특히 4,000여개의 ‘이웃집 일자리’ 창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13개 읍.면별로 조성할 예정인 300개의 마을기업을 통해 이웃집 일자리를 창출하되, 전남도의 예비안, 안전행정부 정책과 유기적인 연계를 검토하고 있다.

전 후보는 “마을기업은 주민출자를 기본으로 하되 군이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주민주도로 특성화된 자연, 인적자원, 축제, 특산품 등을 개발하는 마을기업이 활성화할 경우 일자리 창출은 저절로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전 후보는 숲가꾸기, 소득작물 파종, 수종갱신사업이나 정부정책 공공사업에서도 적지않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기 동안 전 후보가 구상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는 200여개. 이는 1차 생산에서부터 2차 가공, 3차 서비스산업까지 아우르는 6차 복합산업공간을 지향하는 농촌개발 프로젝트와 맞물려 있다. 전 후보는 “이 프로젝트와 관련, 수도권에 특산물 직거래판매장 및 패스트푸드점을 운영하거나 신선 농산물 배달창업자를 육성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20명의 농업후계자를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고려한 ‘어르신 일자리’는 2,000여개로 집계된다. 생태환경 및 문화재해설사, 저소득 취약계층 돌보미, 급식도우미, 방범순찰, 거리환경 개선 등에 고령인력을 활용하면 큰 어려움을 없을 것이라는 전 후보의 진단이다.

전 후보는 “어느 사회나 일자리가 있어야 사회가 튼튼해지고 각종 범죄도 줄어든다”면서 “정부, 광주시, 전남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추되 단순히 숫자만을 늘리는 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