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제일초등학교(교장 김부성)는 지난 1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화순교육지원청과 연계 협력하여 “다문화 모국 문화교실”을 실시했다. 본교 1,3,5학년에 재학중인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1일 강사로 초청하여 어머니 나라의 언어, 의상, 문화, 음식등을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배양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날 중국 모국 문화교실에 참여한 1학년 학생들은 ‘니하오’를 시작으로 밝고 환하게 인사를 나누었으며 중국에 대한 이해와 전통의상인 ‘치파오’를 입어보고, 전통탈을 써보는 문화체험과 중국의 전통음식인 춘권을 만들고 먹어 보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중국문화를 이해하도록 운영되었으며, 일본 모국 문화교실에 참여한 3~5학년 학생들은 설날 전통놀이기구인 라켓모양의 ‘히고이타’를 직접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축제 의상인 ‘핫비’를 입어보는 시간을 통해 일본 문화를 이해하였다.

이날 1일 강사로 참여한 히나자와가요 학부모는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해보는 경험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설레었으며, 무엇보다 아이가 엄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여 너무 좋았다” 며 흥분된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학부모들은 수업 내내 진지하게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학생들 또한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즐겁고 신나게 수업에 참여했다. 5학년 이00학생은 친구들과 ‘일본어도 배우고, 놀이기구도 직접 만들어 보고, 일본 의상도 입어 보게 되어 좋았다’고 했으며, 담임교사는 ‘낯 설기만한 외국의 문화들을 몸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 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화순제일초(교장 김부성)는 “학생들이 외국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호기심과 탐구심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다문화 학부모가 문화전도사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가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