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경 화순군수 예비후보는 9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이 화순군수 무공천 결정을 내린 것은 7만 군민의 위대한 승리이며, 지난 10여년의 시행착오를 끝내고 새로운 화순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그 동안 새정치민주연합 화순 당직자, 당원들은 군민 화합을 위해서 줄기차게 화순군수 무공천을 주장했으며, 군수 선택권을 군민에게 돌려줄 것을 호소했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 나주․화순위원장인 배기운 국회의원과 이윤석 전남도당 위원장의 노력과 결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특히, “이번 전남도당의 결정은, 지방선거 때마다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후보들간의 음해와 비방, 금품 제공 등 과열 경선과 그 후유증으로 인해 군수들이 줄줄이 구속된 화순의 현실을 감안한 현명한 선택”이라면서, “군수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7만 군민의 뜻을 받들어 더욱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운동을 통해 6월 4일 승리의 영광을 군민에게 바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