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도곡면생활개선회(회장 류문례)는 7일 30명의 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관내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90여명을 모시고 목욕봉사와 점심 식사로 따뜻한 사랑나누기를 실천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도곡면생활개선회에서 19년째 매년 실시하고 있는 목욕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어르신들 댁까지 일일이 찾아가 모셔와 내 부모를 섬기듯 정성스레 씻겨드리고 손수 준비한 따뜻한 점심을 대접하였고, 보은병원에 입원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 행사도 함께 실시했다.

이날 재능기부 행사를 통해 농번기, 농한기를 가리지 않고 밤마다 모여 배우고 익힌 북춤과 사물놀이 등 흥겨운 공연과 레크레이션 시간을 통해 오랜 투병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친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와 웃음을 선사했다.

도곡면생활개선회는 “화순군농업기술센터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발전이 가능했던 회원들의 기량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고, 행복해 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과 재능기부로 아름다운 화순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