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영유아의 성장발달 관리와 영유아 건강 증진을 위해 연중 ‘영유아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자는 생후 4개월부터 6세 미만 영유아로, △4~6개월 △9~12개월 △18~24개월 △30~36개월 △42~48개월 △54~60개월 △66~71개월로 나눠 총 7차례의 건강검진과 △18~24개월 △42~48개월 △54~60개월에 3차례의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사는 영유아의 성장 이상, 발달 이상, 비만, 청각 이상, 시각 이상 등의 검사를 실시하고 신체 성장 측정은 물론 각 월령에 따라 특화된 문진과 진찰을 포함해 2~3종의 건강 교육과 발달 평가, 상담 등도 받게 된다.
관내 영유아 건강검진 기관으로는 화순성심병원, 한양내과의원, 이동규소아과의원, 푸른소아과의원, 차소아청소년과의원, 구강검진은 화순전남대학교병원, 화순고려병원, 화순현대요양병원, 연합치과의원, 정치과의원, 화순치과의원, 화순미래치과의원, 한양플란트치과의원을 검진기관으로 지정하여 연중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검진 결과 ‘정밀평가필요’ 판정을 받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건강보험료 하위 30%이하(건강보험료 기준금액 13년 11월 직장가입자 6만8,000원이하, 지역가입자 5만4,000원이하)의 아동은 발달장애 정밀진단 검사비도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 건강검진은 출생일을 기준으로 월령별 성장과 발달을 점검하는 검진으로, 개인별로 검진시기가 달라 해당검진 시기가 지나면 검진을 받을 수 없으므로 해당시기에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무료로 검진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