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돌아오라니 얼마나 무책임한 말입니까? 당연히 살려냈어야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정말 아무 일 없듯이 일상으로 돌아가기가 민망스러울 뿐입니다.”

30일 전형준 화순군수 예비후보가 지지자들과 함께 화순군 군민문화종합센터 2층에 마련된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추모와 애도의 마음을 표했다.

전 예비후보는 “무슨 말인들, 무슨 꽃인들 희생자들의 영혼과 유가족들의 슬픔을 대신할 수 있겠는가”라며 “주위를 둘러보아 부끄럽지 않게 사는 것이야말로 남은 자들의 사명이자, 그들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 예비후보는 군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투명하고 민주적인 책임군정 운영 ▲기업 및 교육기관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체계적인 재난구조시스템 가동 ▲연령과 지역을 고려한 안전매뉴얼 구축 ▲유관기관과의 협력강화 방안 모색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