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만연초등학교(교장김길도)에서는 지난 4월 26일(토)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40여명의 학생들이 뮤지컬 “명성황후” 공연을 관람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문화예술재단 문화이용권 사업의 후원을 받아 3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평소 뮤지컬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종합예술장르인 뮤지컬 관람을 통해 아름다운 정서와 다양한 예술 세계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일본과의 영토 분쟁, 역사왜곡이라는 아픈 현실을 예술로 승화시켜 지난 1995년 명성황후 시해 100년을 추모하기 위해 제작된 이후 1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왔는데, 화려한 무대 연출과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는 학생들의 눈과 귀를 시종 집중시켰고 가슴 뛰게 하였으며 교과서에서만 보던 역사를 살아있는 역사로 새롭게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화순만연초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기부사업을 유치하여 우리들의 미래인 학생들의 꿈과 끼를 쉼 없이 키워주기 위해 문화체험활동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