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은 26일 치과 접근성이 어려운 장애인들 대상으로 전남대 치과병원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이동치과버스를 이용해 무료 구강진료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이동진료는 관내에 장애인 전문치과 의료기관이 없어 구강진료에 불편을 호소하는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고자 전라남도와 협의해 이루어졌다.

치과의사 4명 치과위생사 4명 등 10명으로 구성된 이동 진료팀은 48명의 장애인에게 스케일링 등의 진료와 개인별 상담 및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무료진료에 참여한 주민 이정수씨는 “몸이 불편해 이가 아파도 참고 있었는데 이렇게 구강이동버스가 찾아와 진료를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연옥 보건소장은 “거동이 불편해 제때 치료를 못 받고 있는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장애인 이동치과를 운영하게 되었다”면서 “관내 의료취약계층의 구강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