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행사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한 임호경 예비후보

“이번 선거에서 임호경이 당선되면 그 동안 선거로 인해 발생한 군민간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진정한 화순군민 화합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7만 군민을 사랑으로 섬기면서,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화순을 만드는데 혼신의 열정을 바치겠습니다.”

임호경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의 의미를 이처럼 ‘군민 화합’에 두겠다고 밝히면서, “화순의 많은 사회단체가 정치권의 잘못으로 제 기능을 다 발휘하지 못한 측면이 있는 만큼, 이제부터라도 사회단체들이 지역발전과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 예비후보는 지역의 최대 현안인 ‘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 문제와 관련, “진정으로 군민의 입장에서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한다”면서, “자본금 80여억원이 거의 다 잠식당한 상태로 수십억원의 채무까지 변제해야 하는 상황에서, 화순 농민들의 피땀이 서린 출자금 38여억원을 회수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을 폭넓게 해석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여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화순읍 인구 5만 도농복합 화순시 승격 추진’에 대해서, “부영6차 규모의 아파트 단지 2개 정도만 들어서서 8천여명의 인구만 유입되면 화순읍의 도농복합 화순시 승격이 가능하다”면서, “화순읍의 새 중심지인 광덕지구와 인접한 알뫼산을 지역주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도심공원으로 개발하고, 일부 지역에 택지를 조성함으로써 신규 인구 유입과 인근 상가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구상을 밝혔다.

그는 “2003년 군수 시절에 알뫼산에 있는 1,430여기의 묘지를 이전할 수 있는 공원묘지 조성 등 이와 관련한 사업들을 추진했으나 이후 중단됐지만, 당선되면 이 사업을 성공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화순읍을 관통하는 삼천리 하천을 쾌적한 수변공원으로 만들어 주민 레저 공간으로 활용하고, 황새봉 앞 들판까지 도시기반을 확장해 저렴한 택지를 조성하여 ‘도농복합 화순시’ 승격의 발판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기업 경영 여건이 좋은 감도리 산업단지를 활성화하여 군 차원에서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고, 정부가 추진중인 2천3백억 규모의 ‘국가백신지원센터’를 전국 유일의 백신특구인 화순에 유치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녹십자 화순공장을 유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일을 성사시킴으로써, 관련 기업들의 입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 유입에 따른 도농복합 화순시(市) 승격 등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순의 다양한 문화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머물고 가는 화순’을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는 임 예비후보는 “화순의 대표적인 관광 브랜드인 수만길 꽃길을 이서, 북면, 동복의 김삿갓 종명지, 남면, 한천, 능주까지 연결하여 화순읍까지 관통하도록 연장 조성하여 4계절 외지 관광객들이 즐기고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