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 국민이 애도의 뜻을 전하는 가운데 배동기 화순군수 후보가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아울러“금번 세월호 여객선 침몰로 인하여 희생되신 분과 비통한 심정과 억장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고 계시는 유가족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그 아픔을 함께 합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서 배동기 후보는“자정이 넘어서 구조활동이 시작된다는 기사를 보고 새벽 늦게까지 잠들지 못했습니다. 혹시 한명이라도 더 구조되었다는 소식을 기다리고 바라면서...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장성하도록 키우고나니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 글과 말로는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없네요. 오늘은 뭔가 희망적인 소식이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기상악화까지 겹치면서 수색과 구조에 난항을 겪는다는 기사를 보고는 자꾸 눈물이 납니다”는 말로 안타싸운 심정을 대변했다.

또한“종사자분들과 구조대원분들께 감사합니다. 기상 악화로 인해 구조대가 철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심장이 쿵 내려앉았습니다. 아직 희망은 꺼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많은 국민들이 슬픔과 분노에 휩쌓여있는데 지금 생각하고 바래야 할 것은 오로지 탑승자들의 생존여부와 구조가능성이라고 생각합니다.”며

생존자들이 무사하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