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이 낳은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선수가 오는 9월 인천아시안 게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과 관련, 전형준 화순군수 예비후보는 16일 “늦게나마 축하한다”고 반가워했다.

이 선수는 지난해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약물검사대상에 올랐으나, 협회로부터 이를 제대로 통보받지 못해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재심의를 열어 자격정지 결정을 취소함으로써, 인천아시안 게임에 출전이 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전 예비후보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행정업무 실수로 이 선수가 자격정지 대상이 돼 걱정이 많았는데 아주 다행스럽다”면서 “9월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화순의 명성을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관내 체육시설을 둘러보고는 “학교체육은 물론 고령층, 다문화가정 등을 아우르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힐링 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유기적인 프로젝트를 발굴, 화순을 ‘전국 제 1의 건강고을’로 변모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