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 예비후보는 13일 화순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리는 화순군 체육회장기 축구대회 경기장을 찾아 화순의 청장년층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군수선거에 출마한 구복규 예비후보는 화순발전에 관한 청년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 이였다고 밝혔다.

만연리 사는 주민 L(37.남)씨는 “현재 화순공설운동장 보조구장이 항상 임대가 많이 밀려있어서 조기축구 대항전을 열 때 날짜조정하기 힘들다.”고 말하고, “화순읍 또는 근교 둔치 등에 축구장을 조성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구복규 군수 예비후보는 타 기관 및 단체들 역시 각종행사 등 보조구장 사용일 수가 점점 증가추세에 있음을 알고 있다고 답하고, 스포츠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고, 스포츠 인프라 확충이 결코 예산낭비사업이 아니고 기후 온난화 등 겨울철 남도 지방이 강추위가 줄어들었으며, 이로 인해 동호회 활동 등이 적어지는 겨울철에는 우리고장에 있는 2개의 온천지역과 연계하여 수도권 등의 학생스포츠단의 동계훈련지로 활용하면 남도의 어떤 지역보다 훌륭한 동계훈련지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이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군 수입도 증가하며, 스포츠 동호인들도 만족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군수로 당선되면 반드시 동호인 여러분들의 건의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하겠다고 화답하였으며,

자영업을 운영하며 광주와 화순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전남 22시군에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주민 K(43.남)씨는 “타시군에 접근성이 좋고, 특히 결혼해서 아이들 교육여건이 좋은 화순에서 어느덧 20여년을 살게 되었으며, 사람들이 따뜻하고 좋아서 이제는 고향보다 이곳이 벗들이 더 많아 객지라는 생각 자체가 없어졌다며, 화순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 같다. 그러나 일부 정치인들이 매스컴의 대미를 장식하고 난 뒤부터는 전남시군 거래처 사람들이 어디 사느냐고 물어보면 화순이라 말하지 않고, 고향을 얘기하게 된다. 그럴 때 마다 이사갈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으나, 초 중 고를 이곳 화순에서 다니고 있는 자식들이 친구관계가 끊어진다고 반대를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하소연 한 뒤, “이번 선거를 기회로 해서 제발 군수들이 매스컴을 장식하는 일은 이제 그만 없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 C(52세 남)씨는 “몇 년 전 삼성의 이건희 회장님이 국민은 1류, 정계는 2류 정치는 3류 라고 한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우리 화순의 정치는 3류를 넘어 코메디라 말하고, 온 군민들의 고개를 못 들게 만든 장본인들이 다시 군수를 하겠다고 하는 것을 보면 기가차서 말이 안 나온다. 제발 구복규 예비후보가 객지 사는 형제, 자식들이 고향에 대해 자랑스럽지는 못할망정 부끄럽게나 만들지 말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복규 예비후보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저도 많은 고민을 했던 문제이지만, 화순의 오늘을 이끌어가고 있는 여러분들이 일부 정치인들 때문에 이토록 크게 가슴앓이를 하고 있을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지역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군민들의 기대와 성원에 감사하고, 제 몸이 부서지더라도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하며 여러분들과 함께 합심하여 새로운 화순을 만들고 오손도손 화합하며 잘 사는 화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구복규 파이팅’을 외치며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