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종기 화순군수 예비후보가 3일 화순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민들이 북적거리고 사람냄새 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 예비후보는 이날 화순전통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선거운동에 나선 조영무 전남도의원 예비후보와 조우 서로 격려하며 잘사는 화순 건설에 앞장서기로 했다.

'민심의 종소리 민종기'를 슬로건으로 이번 화순군수 선거전에 화합을 강조하고 나선 민 후보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민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실추된 화순의 자존심을 살리고 화순을 반드시 생기 복덕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화순전통시장을 찾은 방문객들과 상인들을 만나본 민 후보는 "사람들은 많지만, 불경기 탓인지 매출은 빈약하다는 상인들의 어려움을 들었다"며 "화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홍보 전략을 통해 인접한 광주시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즐거운 장터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비 가림 시설을 해 달라는 상인들의 요구에 대해 민 후보는 "낙후된 시설에서 지금까지 고생한 분들을 위해서라도 36년간 군수 공부를 해온 '전문행정가'를 지지해 달라"며 "민심을 천심으로 받드는 민종기가 화순군수가 돼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그는 "화순전통시장에 '힐링푸드'를 시식할 수 있는 전문 특화 상가와 문화마당을 개설하겠다"며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한 재래시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 후보는 지난달 23일 예비후보 등록 후 화순 재래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인접한 광주시민들이 화순의 농특산물을 편리하게 애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증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