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아산초등학교(교장 김경미)에서는 ‘Rock·樂 교육으로 미래의 꿈을 키워가는 아산 교육공동체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첫 걸음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100여명이 함께 모여 ‘백아산에서 꿈날리기’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위 학교는 올해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무지개학교로 지정받아 교육공동체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창의․인성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꿈과 끼를 키워가는 진로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시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지역의 명산인 백아산 등반을 통해 학교의 상징인 백아바위의 굳센 기상을 본받아 각자의 꿈을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앞에서 알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올 한해 열심히 실천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한 뜻 깊고 의미 있는 행사이다.

『나의 꿈』을 주제로 한 백아산 등반 체험활동은 ‘꿈아, 안녕!’, ‘꿈아, 놀자!’, ‘꿈아, 날아라!’, ‘백아산을 아끼자!’의 4마당으로 이루어졌다.

첫째 마당 ‘꿈아, 안녕!’에서는 사전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꿈과 꿈을 위해 실천해야 할 내용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백아산 마당바위에 전시, 꿈 발표와 더불어 자신과 다른 친구들의 꿈을 살펴보며, 꿈을 키우고 꿈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둘째 마당 ‘꿈아, 놀자!’는 백아산 정상의 잔디밭에서 꿈 관련 다양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 친구, 선생님과 꿈은 함께 이뤄나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는 기회를 가졌다.

셋째 마당 ‘꿈아, 날아라!’에서는 풍선에 자신의 꿈과 노력할 점을 적어 하늘 높이 날려보는 활동으로 학생 자신이 꿈을 이루고자 하는 희망을 갖고, 꿈을 향한 뚜렷한 목적의식과 열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꿈풍선을 날리며 부모님, 선생님, 학생 모두가 ‘거위의 꿈’을 부르고 백아산의 백미인 하늘다리를 건너오는 활동을 통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다지고

넷째 마당 ‘백아산을 아끼자!’ 는 백아산 정상에서 하산하며 숲의 고마움을 알고, 백아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등산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자연을 가꾸고 보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백아산 등반에 참여한 6학년 김가인 학생은 “등반하는 동안은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어려울 때 서로 손을 잡아 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즐거웠다. 또한 백아산 정상에서 즐겁게 레크레이션을 할 때는 우리 학교 모두가 정말 하나 되었다는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하늘다리까지 완주하게 되어 큰 성취감을 맛본 것이 좋았다.” 고 말했으며, 2학년 학부모 조순원님은 “아산교육공동체 모두 등반에 참여하여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겨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특히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두가 등반에 성공해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경미 교장은 “어린 학생들이 해발 750m의 백아산에 올라 자신의 꿈카드를 전시하고, 꿈풍선을 날리며 꿈을 꼭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완주를 통해 도전의식을 함양하고, 앞으로 이루어질 여러 활동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가지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활동의 기회를 확대하여 무지개학교의 본질을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