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훈 동면자율방범대장은 24일 최경회선생 호국정신선양회를 방문하여 성금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에 참여한 단체는 문화류씨검한성공파화순종친회,문화류씨성암종중,화순향교청년유도회,동면자율방범대,용생마을청년회 회장과 회원들이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선양회(춘곡 강동원)에서는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성금을 기탁해 주고 있다며 앞으로 도 자발적인 참여로 칠주갑 기념비 건립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호소한다고 하였다.  

선양회는 이날 호소문을 통해 ‘충의공 최경회 선생 순국 7주갑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는데 홍보부족과 어려운 재정형편 등으로 어려움이 있어 화순군민과 경향각지의 출향인사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나선 것. 

호소문은 “맑은 향속(鄕俗)을 자랑하는 우리 고장 화순은 고려 불향(佛鄕), 조선 의향(義鄕)으로 420년 전 치욕의 임진왜란 때도 의혈(義血)을 가장 많이 흘렸던 고장이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역사적 사실이 영남 일부 가문에 의해 왜곡, 변조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우리 역사를 우리 손으로 날조하는 행위를 바로잡고 의향 호남과 화순의 자존심을 길이 지켜나가기 위해 군민과 애향심에 불타는 향우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호소했다. 

강동원 회장은 “이번 기념비 건립은 우리 생애에 다시 오지 않을 최경회 선생 순절 7주갑 년을 맞아‘의향 화순”의 자존심을 드높이는 역사적인 사업인 만큼 행정기관, 화순군민, 경향 각지의 출행인사들까지 모두가 동참해 성대하게 마무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고 말했다.  

선양회는 5만 원 이상 성금을 낸 후원자들은 액수에 상관없이 기념비에 이름을 새겨 의향의 면모를 알릴 계획이다.  헌성금 계좌번호는 농협 301-0135-7331-11(예금주 강동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