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문태휴)는 각종 재난발생 시 긴급구조통제단의 효율적인 운영과 유관기관‧단체간 공조체제를 가동하여, 초기대응과 재난수습 활동으로 국민의 생명보호와 재산피해 최소화에 목적을 가지고 2014년도 재난대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0일 오후 2시 화순광업소에서 실시된 이번 훈련은 복암생산부 1사갱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갱내 상층으로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어 사망 5명 중상 25명, 경상 24명 등 다수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상 상황으로, 다수 사상자 발생에 따른 구급대응, 신속한 환자 중증도 분류와 응급처치 및 의료기관 이송, 긴급구조 기관과의 협업체계를 통한 화재진압, 인명구조 및 복구활동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재난관리 책임기관, 긴급구조 지원기관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고, 펌프차, 구급차 등 26대의 장비와 250여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됐으며, 특히 긴급구조통제단을 불시 가동하여, 통합지휘체계 정립, 대응계획 가동절차에 대한 개인별 임무숙지와 현장대응 활동, 각 유관기관 연락체계 등을 점검하였다.

문태휴 화순소방서장은 “오늘 훈련은 가상훈련이지만, 재난은 항상 예고없이 다가오며, 화재발생시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 자위소방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책임기관과 지원기관간의 역할 정립과 유관기관 협업체제 강화에 다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