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종기 전 화순부군수

민종기(59) 전 화순부군수가 20일 오후 2시 화순 우체국 3층 대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민심의 종소리 민종기'와 함께 희망의 종소리, 자존심의 종소리가 화순 천지에 크게 울려 퍼지게 하자"며 지지를 호소하는 민 전 화순부군수는 "내 고향 화순은 훌륭한 인재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행정의 질적 수준은 민망할 정도로 낙후되어 있다"며 지난 10여 년간 정치인 출신 군수들이 화순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했다고 말했다.

민 전부군수는 "아마추어 행정이 작금 화순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번만큼은 ‘행정의 핵심과 본질을 꿰뚫는 '행정 전문가'가 군정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 전부군수는 광주 상무대가 전남 장성으로 이전할 때 전무후무한 거액의 국비 2112억의 예산을 확보, 가정형편이 어려운 호남인재 양성의 요람인 남도학숙과 미래 비전을 창출하는 전남발전연구원 설립 등 전문행정가로서 높은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지금 화순은 직면한 행정침체와 개발 낙후를 만회하기 위해 예산구조를 잘 알고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어, 이를 토대로 굵직한 현안들을 시원하게 해결해 나가는 ‘발랄한 청춘행정’의 감각을 지닌 전문군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하는 민 전부군수는 화순청풍출신으로 광주농고와 공군사관학교를 중퇴한 뒤 지난 1978년 행정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장성군 4개 과장, 전남도 사회복지과장 등 5개 주요 부서 과장을 역임했고, 공직 생활 중 국가사회발전 유공으로 대통령이 수여하는 근정포장과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표창 등 다수의 정부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