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과 바람과 함께 찾아 온 초록의 봄.

하지만, 봄이 오면 봄의 불청객 춘곤증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과 식욕부진 증상을 호소하곤 한다.

어떻게 하면 춘곤증 없는 건강한 봄을 보낼 수 있을까?

춘곤증 없는 건강한 봄을 보내는 방법은 바로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다. 영양가 높은 제철 식품은 춘곤증은 물론 알레르기 같은 봄철 질환을 예방해준다.

3월 제철 음식을 만나보자!

*3월 제철 채소

■쑥

쑥은 3월을 대표하는 봄나물로 미네랄이 풍부할 뿐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쑥에는 비타민과 칼륨, 칼슘 등의 무기질도 많이 들어 있고 피로가 잘 해소되고 신체저항력을 높여줘 감기예방도 돕는다.

또한,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베타카로틴이풍부하며, 칼륨과 칼슘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호르몬을 조절해 당뇨병 개선에 도움이 된다.

살균 및 항 알레르기 작용도 하고, 벌레 물린 데나 각종 피부병에 쑥을 이용하면 효과가 있으며, 자궁 건강에 도움이 되어 부인과치료에도 많이 사용된다.

▲쑥

■달래

'작은 마늘'이라고도 불리는 달래는 탄수화몰,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웰빙식품으로 맛과 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달래에 함유되어 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수족냉증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염증을 제거하고 소염 및 항균 효과가 있어 위염이나 장염이 있거나 벌레에 물렸을 때 효과를 볼 수 있다.

좋은 달래는 알뿌리가 굵을수록 향이 강하고, 줄기가 마르지 않은 것이 싱싱하다.

▲달래

■냉이

봄나물인 냉이는 뿌리가 너무 굵고 질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잎의 색이 짙은 녹색인 것,
잎과 줄기가 자그마하고 향이 진한 것이 좋다.

냉이는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칼슘과 철분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하여서 소화기관이 약하고 몸이 허약한 사람, 생리불순에 좋다.

▲냉이

■씀바귀

씀바귀는 나른한 춘곤증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고 폐렴, 간염, 소화불량, 피로를 풀어주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씀바귀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고 쓴 맛이 강해 고채(苦菜), 씬나물, 씸배나물이라 불리기도 하며겉절이도 해 먹을 수 있지만 데쳐서 새콤달콤한 초고추장 무침을 하면 상큼한 봄의 향기가 더욱 살아난다.

쓴맛이 강해 데친 후 하루 이틀은 우려야 하는데, 입맛이 없을 경우 식욕을 돋우기 위해 그냥 먹어도 좋다.

▲씀바귀

■돌미나리

과음하는 사람에게 좋다는 돌미나리. 돌미나리에 풍부한 비타민A,B,C 및 각종 미네랄이 간에서 알코올 분해 대사를 도와주어 해독작용을 원활하게 해주기에 숙취해소와 간건강을 지키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돌미나리에는 칼륨이 정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칼륨은 고혈압을 유발하는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기에 혈압을 다스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돌미나리

*3월제철 과일

■딸기

딸기는 꼭지가 마르지 않고 진한 푸른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과육의 붉은 빛깔이 꼭지 부분까지 도는 것이 잘 익은 딸기이다.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는 황산화작용이 뛰어나고 일라직산의 성분이 암세포 억제에 도움을 주며 100g 당 27kcal이므로 다이어트에도 좋다.

▲딸기

■한라봉

한라봉은 감귤보다 당도(블릭스)가 높기 때문에 비타민C가 월등히 높고 동맥경화와 고혈압 예방및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가 있으며,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한라봉

*3월제철 해산물

■도미

지방이 적고 살이 단단해서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최적일 뿐만 아니라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질이 적어 맛이 담백하고 기름기가 적다.

도미의 눈에는 비타민B1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다고 하며 좋은 도미는 손으로 눌렀을 때 살이 단단하고 분홍빛을 띠는 게 가장 맛있다고 한다.

▲도미

■바지락

바지락에는 메티오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이 잘 합성되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함유된 타우린은 지방분해와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바지락

■대합

대합조개에는 특히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또한 단백질이 아주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식품이라 저칼로리 음식이며 다이어트에 아주 좋은 식품이고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예방에 좋다.

▲대합

■주꾸미

주꾸미에 함유되어 있는 타우린이라는 성분은 간장기능을 활성화시켜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DHA라는 성분으로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쭈꾸미

■꼬막
꼬막에는 철분, 헤모글로빈,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고, 베타인이라는 성분은 과음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꼬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