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홍이식) 남면은 친환경농업의 필요성 및 농촌인력의 노령화로 인한 관행농업의 의식변화 등으로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과 인증면적 확대 회의를 7일 천운농협과 단지장을 비롯한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면사무소에서 개최했다.

이날 배남천 남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소비자도 무농약·유기농을 선호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농업도 일반 농산물이 아닌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로 주민이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먼저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잡초방제, 영농일지 작성 등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여기계신 단지장께서 관심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요즘 날씨가 건조하여 논두렁 소각시 산으로 옮겨붙어 대형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2014 화순 힐링푸드축제에도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이몽영 단지장대표는 아무리 친환경으로 재배를 해도 친환경 농산물 판로가 불확실하며, 대부분의 단지원들이 수확량이 감소되지 않을까하는 걱정된 여론이 있다며 친환경 농산물에 대하여 적극적인 판로대책과 영농교육 시 친환경영농해도수확량이 감소하지 않는다는 것을 홍보(교육)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천운농협에서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하여는 우선 매입하여 농민들이판로 걱정없이 영농에만 종사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변하였으며, 각종 회의 및 교육시에 친환경영농일지 작성사항, 일반농업과 친환경농업으로 인한 수학량이 같다는 것을 중점 홍보해 가겠다고 다짐했다.

남면 친환경단지는 21개단지에 벼 272.6㏊, 밤 85㏊ 등 총 357.6㏊를 육성하고 있으며 2014년도에 총면적에 대하여 인증을 받고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