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초등학교는 3월 3일(월) 10시부터 도곡관에서‘꿈을 키우고 배려를 실천하는 희망찬 첫걸음’이라는 주제로 2014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학년 신입생 17명과 병설유치원 20명의 입학 허가 선언과 2014학년도 시업식을 함께 하였다. 한길승 교장은 “유치원생과 1학년 신입생들은 인사를 잘하는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했고 재학생들에게는 “ 꿈을 키우기 위하여 책을 가까이 하는 학생, 친구나 선후배들에게 이름 뒤에 ‘님’ 자를 붙여 전교생이 서로 존중하는 존댓말을 사용하는 품격 있는 인성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라는 희망을 전했다.

축하공연으로 6학년 학생들이 ‘아름다운 것들, 축하합니다.’의 오카리나의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주었다. 신입생들 저마다 꿈을 갖고 책 읽기를 즐겨하며 배려하는 멋진 똑똑이가 되기를 소망하는 6학년(노서빈, 문미경, 선어진) 학생들의 실감난 동화구연으로 입학생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이어서 학교생활이 즐겁고 행복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소망하는 윤현숙 교감선생님의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시 낭송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입학생과 재학생들이 인사를 나누면서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행복고깔을 씌워주었다. 그리고 ‘웃는 얼굴’책 선물과 개인사진이 새겨진 예쁜머그컵을 선물을 해주었다. 신입생부터 타임캡슐을 제작하여 졸업할 때 까지 6년간의 소중한 교육활동의 순간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활동 사진 등을 USB에 담아 타임캡슐에 보관하기로 하였다.

학생과 자녀들에게 책 읽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1학년 담임 선생님과 학부모가(1학년 배정현 어머니)와 함께 교사․학부모 책날개 독서 서약식을 하였다. 1학년 박서연 선생님은 “제자와 함께 하는 독서시간을 갖고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독서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서관 이용을 교사가 먼저 솔선하겠다는 독서 서약이 무척 신선했다.”라면서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지지만 우리 아이들이 책을 즐겨 읽게 될 모습을 상상하니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1학년 배정현 어머니(민경주)는 “학생들 한 명 한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정성스럽게 준비한 의미있는 입학식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면서 “ 존칭어를 통해 서로 존중하는 도곡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가 무척 기대된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