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수 이장

인간은 혼자만이 사는 존재가 아니고 둘 이상의 모임인 사회안 에서 살기 마련이다.

그래서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흔히 말한다. 그러기에 상호간에 인간관계를 형성하면서 서로간에 이익을 위해 살아 가는 데는 서로가 양보하고 서로 간에 돕는 생활이 이루어 질 때 공존공생의 관계가 형성되고 그 사회는 살기 좋은 사회가 되어 즐겁고 명랑한 세상이 만들어 지게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의 여러 사람이 서로 지켜야 할 공덕이 지켜질 때 이루어지고 그 밑바탕에는 도덕을 힘써 지키고 받드는 마음이 이른바 도덕심이 길러져야 할 것이다.
인간의 도리라고 하면 마땅히 지켜야 할 바른길로 일상생화에서의 예절과 의리를 알고서 지키는 해위가 생활화되어야한다.

일상생활에서 제 2의 천성이라고 일컫는 습관이 생활화 될 때 사람은 예의범절을 아는 예절 인으로 많은 사람이 존경하고 바라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려면 마음의 의복이라고 할 수 있는 예절 행위를 실천하는데 여러 면에서 배우고 경험을 해야 할 것이다.

옛날의 대 가족제도 에서는 밥상머리의 교육을 하거나 조부모와 부모의 무릎위의 도덕 교육이 가정에서 많이 시작 되었는데 오늘날의 가족제도는 크게 변해 그러한 교육을 할 수 없지만 무엇보다 기초적으로 가정과 학교의 교육이 우선 책임을 지고 인성과 예절을 길러 주는 역할을 다 할 때 사회에 변화를 가져다 줄 것 이며 그래야 예의 바른 사회가 이룩될 것이다.

지금의 사회를 혼돈의 사회라고 할 정고로 잘못된 일을 보고도 잘못을 바르게 지도 못하고 잘못을 보면서도 못 본채 무관심으로 넘겨버리고 있는 사회의 병리현상을 치료하기 위한 대책은 사회 질서는 공중도덕 준수로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우선 거리를 나서면 너무도 짜증나고 불평이 나오는 일들이 너무도 많은데 그 행위들이 지나친 자기 편의주의로 살아가고 있다. 개개인이 자기 위주의 생활을 하는 것이 자유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방종이고 예와 도를 짓밟는 행위인 것이다

거리를 거닐고 보면 인간의 양심들이 이곳 저 곳에 버려져 있고 공중도덕은 이미 실종되어 찾기 힘들고 타인에 대한 배려는 시들어 버린 화초처럼 되어 있어서 우리마음을 슬프게 만들고 있다.

가까운 몇 가지를 예로 들면 교통도덕 및 질서가 없는 것은 너무 흔한 일이고 거리 곳곳에 각종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보면 버리는 사람 따로 있고 줍고 청소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세상이 되어버린 것 같다.

거리를 걸을 때는 우측보행을 하도록 정해진 것을 지키지 않거나 거리를 걷는 사람 또는 소형차 속에서 흡연을 하고자 꽁초를 거리에 버리는 것은 보통이고 애완견을 목줄 없이 데리고 다니면서 배설물을 처리 않고 방치하는 행위는 너무도 많은 현상들이다.

거리를 두 사람이 이상이 걸으면서주고 받는 말에 묻어난 욕설은 듣기에 너무도 민망하고 짜증스럽고 쭉정이 인간으로 칭하고 싶었다. 언어순화를 위해서는 낮은 소리로 표준말로 상대에 알맞게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일상생활에서 고운 말 쓰기 운동이 전개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했었다.

시내버스를 타고 보면 교통 약자를 위한 배려석은 무용지물이 되어 있어서 어르신들은 애당초 자리양보를 얻으려는 생각은 않고 승차하는 것이 마음이 훨씬 편하고 치내에서 핸드폰을 이용하여 큰 소리로 통화를 길게 하는 승객은 혼자 대절해 가는 차로 생각 한 것 같아서 한 마디 한 마디 충고하고 싶어도 못 하는 내 마음이 바보 같다고 생각 되었다.

공중도덕은 무엇보다도 첫째, 사람이 우선이고 둘째, 나 보다는 남이 먼저라는 생각을 철학으로 삼고 행동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아니고 정반대로 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게 된다.

모든 사람들이 탄인 의 행위를 거울로 삼아 잘 못을 판단하고 행위를 하는데 내가 실천한 일이 다른 사람이라면 어떻게 생각 하겠는 지를 일단 정리의 신호로 삼아 행동에 옮겼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흔히 말한 내가 아닌 저 사람의 입장이 되는 즉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생각을 해 보면 남에게 도움은 주지 못 할지라고 피해는 주지 않을 것 이 분명하다.

서로를 위해 약속된 질서와 도덕은 서로에게 편리하고 도움과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가슴깊이 새기고 다 같이 공중도덕을 지켜서 선진국 국민의식을 높여서 하위에 머물고 잇는 국민들의 행복지수도 높이는데 함께 노력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